지난 22일 경기안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 경기꿈의학교성장발표회'가 열렸다.

경기도교육청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꿈의학교’를 공모하여 선정한 결과 학생이 찾아가고 만들어가는 경기꿈의학교 6교, 마중물꿈의학교 2교등 총 6교의 운영 결과를 나누는 성장발표회에는 학부모와 청소년, 교직원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발표는 '경기꿈의학교'프로젝트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발표하고 ‘경기꿈의학교’에 참여하면서 느낀점 등을 나누는 자리였다.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활동을 PPT와 동영상을 통해 발표할 때마다 격려의 박수와 탄성이 쏟아졌다. 그 동안 청소년들이 했던 활동도 놀라웠지만, 여러 사람 앞에서 준비한 자료를 야무지게 발표하는 모습 또한 감탄스러웠다.

이 날 발표를 통해 청소년들이 얼마나 꿈을 찾는 자율적인 활동을 목말라 하는지 여실히 드러났고,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요즘 청소년들의 도전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라, 꿈을 펼칠 마당이 없었던 것이다.

‘경기꿈의학교'가 학교현장에서도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과정으로 녹아들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 할 것이다.

▲ ‘안성청소년CEO창업학교’학생들이 기획한 ‘꾸메CAFE’

특히 이 날 행사에는 발표 뿐 아니라, 그 동안 꿈의학교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수행했던 프로그램 결과물전시와 ‘안성청소년CEO창업학교’학생들이 기획한 ‘꾸메CAFE’에서 드립백 커피와 쿠키 세트를 직접 생산․포장하여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의미있는 행사도 같이 이루어져 마을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이 날 격려사에 나선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 강무빈 과장은“이제는 학교 공부만 잘해선 안된다. 꿈을 위한 다양한 길이 열려야 한다. 이것을 위해 우리 안성교육지원청에서는 더 다양하고 많은 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