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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농민 다 죽이는 안성마춤농협 해체하라.” - 안성농민단체협의회, 안성쌀 수매가 4만6천원 반발 기자회견 가져
  • 기사등록 2016-12-26 23: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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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농민단체협의회가 보개면 안성마춤 라이스센터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26일 안성농민단체협의회가 보개면 안성마춤 라이스센터앞에서 “안성농민 다 죽이는 안성마춤농협 해체하라”는 제하의 기자회견을 갖고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안성농민단체협의회는 “안성마춤농협은 벼 수매가 46,000원은 안성농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이다. 벼 수매가 53,000원을 보장하라.”며, “2015년 벼 수매가가 7천원 하락에 이어 올해도 7천원이 하락하였다. 이에 우리 안성농민단체협의회에서는 안성농민들을 대표해서 46,000원 수매가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최소한 2015년 수매가 53,000원 동결을 요구한다.”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또한 “안성마춤 쌀 추청이 정부 통계청이 발표하는 산지 쌀값 조사에 나타나는 인하율을 반영하여 44,000원을 결정하고 농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46,000원을 결정했다는 조합장들은 누구를 위한 조합장들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성토했다.


특히 안성농민단체협의회는 “사실 2015년 벼 수매가 협의과정에서 7천원하락에 대한 어느 정도 인정한 농민단체 입장은 다음해를 염두 해 두고 최소한 이 가격만큼은 2016년에는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고 언급하며, “또한 52,000원의 제시에 조합장들이 1,000원을 더 올리며 조합장들이 책임을 지겠다고 큰소리 쳤었던 것이 2015년 수매가협의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누구 하나 책임진 조합장은 한명도 없다.”고 꼬집으며, “조합장들이 한 것은 고작 벼 판매 적자에 대한 것을 9개 참여농협으로 손실보전하게 한 것이 전부다.”라며 질책했다.


이에 가톨릭농민회 안성시협의회, 농촌지도자 안성시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안성농민회, 한국농업경영인 안성시연합회로 구성된 안성농민단체협의회는 “벼 수매가 46,000원은 말도 안 된다. 53,000원으로 인상하라. 안성농민 다 죽이는 안성마춤농협 해체하라.”며 수매가인상 요구조건이 관철될 때까지 천막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에 동참한 김보라 도의원은 “인근 타지자체에 비해 수매가가 터무니없이 낮고, 안성지역 내에서도 천차만별인 수매가 결정에 조합의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농업을 근간으로 하는 농민을 배제한 수매가 결정은 제고의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안성농민단체협의회는 안성시청으로 항의방문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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