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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25 2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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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계속되는 강추위로 산야가 꽁꽁 얼어붙어 있다. 불조심을 강조하는 푯말이나 현수막을 쉽게 접하게 되는 계절이다.


25일 오후 2시부터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혜성원에서 실시된 소방훈련 교육은 2층 기숙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어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된 실제상황을 가상하여 안성소방서와 연계한 훈련으로 이날뿐만 아니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인명검색 및 대피, 초기소화활동 및 차량통제·진입로 확보, 선착대의 소화전 점령 및 화재진압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공도119안전센터에서 만정사거리를 경유하여 현장까지 소방통로 확보훈련도 병행 실시하여 모두가 화재로부터 완벽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강조하고 또 강조해야 할 중요한 훈련과정 중 하나이기에 날씨는 춥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교육에 임했다.


이론적으로 교육하는 소방훈련 교육이 아니라 실전으로 들어가 실행으로 옮기는 훈련이라서 모두가 마치 실전처럼 화재의 시작과 과정, 마무리까지 일사천리로 움직였다. 불이 났다는 경보 싸이렌이 울리고 각방에 있던 거주인들이 밖으로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몰려나오기 시작했다.


각층별로 인원점검을 마친 후 실내에 남아있는 거주인이 있는지 확인하고 부상자를 들것으로 옮겨온 후 시설의 간호사가 응급처치를 하였다.





연이어 방화호스를 밖으로 끌고 나와 화재를 진압했고 소화기를 이용해 불길을 잡는 훈련도 실시하였다. 곧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빨간색의 소방차가 시설내로 진입하여 소방대원들이 건물 안으로 일부 들어가 밖으로 나가지 못한 거주인을 체크하였고 나머지 소방대원은 화재진압에 임했다.


이미 짜여진 시나리오였지만 이런 훈련들을 반복하지 않으면 안전 불감증으로 실전에서 허둥대며 아비규환의 상황을 만나게 될 것이다.


추운날씨에 소방훈련에 임해준 거주인과 시설 생활지도원 선생님들과 안성소방서 모든 대원님들 이들 모두에게 어떤 화려한 미사여구를 덧붙인 감사가 필요할까. 화재가 없는 겨울, 미리미리 예방하는 환경이 답보한다면 말이다.


파란 하늘위로, 아름드리 나무사이로 산새들 즐겁고 아름다운 날갯짓과 더불어 휘파람 같은 소리로 노래한다. 성공적인 오늘 훈련에 대한 선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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