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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16 16: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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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7년도 가뭄대응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강우량이 예년보다 부족한 상황으로 봄철가뭄이 예상돼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달 13일에 이어 두 번째 회의다.


이날 대책회의는 영농철 대비 가뭄극복 실행계획 검토·보고, 부서별 지시사항 검토결과 보고, 토론 및 가뭄대비 건의사항 의견수렴 가뭄실태 순으로 진행됐다. 


각 부서별 가뭄대응 계획을 살펴보면 안전총괄과는 생활 및 공업용수의 경우 현재 공급에 문제없고 농업용수의 경우 마둔(저수율 29.1%), 금광저수지(저수율37.8%) 저수율이 낮아 당분간 가뭄주의단계 지속이 예상된다.


농업정책과는 시 관리 저수지 47개소의 저수율은 83%로 저수율 확보에 문제가 없고, 남풍저수지의 경우 40% 저수율을 보이고 있으나 봄철 강우 시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처계획으로는 대형관정 198개소, 양수장비 218개 점검정비는 오는 23일까지 완료하고 영농이전에 가뭄대응 논물가두기, 공동육묘장 운영 등 마을별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상수사업소는 관내에 있는 마을 상수도 146개소중 1개소가 지난해 11월부터 고갈(금광면 석하리 대동)되었으며 향후 상수도 관정개발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해 급수난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약수터는 총 14개소중 4개소(비봉산 여자 약수터, 죽산 비봉산, 산정, 고성산) 약수터가 고갈상태이다. 이에 향후 지하수 관정 개발 검토 및 약수터 지하수원지 집수 상태 확인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관내 19개 저수지의 현재 저수율이 49.8%(평년대비 55.1%)로 금광, 마둔저수지는 “심각”단계 수준으로 충분한 용수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영농급수에 차질 없도록 가뭄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대비하여 다가올 영농급수 및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남산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타당성 검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기동 소재 남산보에 담수된 하천수를 농업용수 공급 제외 시기인 10월~익년도 4월까지 1,415천톤(동절기 945톤, 하절기 470천톤)을 양수하여 금광과 마둔저수지 용수를 확보하는 사항으로 총사업비 50억원(국비 35억, 시비15억)이 사업비가 들며 1,415천톤의 수령을 균등하게 나누어 각 저수지에 양수할 경우 금광저수지는 6%, 마둔저수지 15%정도의 저수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1,415천톤을 강우량으로 환산하면 100mm의 비가 내렸을 경우의 수량임으로 올 여름 강수 현황 추이를 보면서 장기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대순 부시장은 “본격적으로 용수 사용량이 증가되는 영농기 전에 선제적 대응으로 물 부족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총력 대비하고 농업인이 농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뭄 상황 발생시 관계기관의 대응체계에 대한 홍보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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