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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24 23: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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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의회 안정열 자치행정위원장


안성시의회 안정열 자치행정위원장은 24일 제162회 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안성맞춤 유기 제도개선과 지원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정열 위원장은 “얼마 전 안성의 중심, 봉산 로터리에 유기 상징물 설치 공사가 끝이났다.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또다시 새로운 변신을 했다. 우리 안성시 슬로건은 장인정신이 살아있는 도시, 장인의 손길로 만들어가는 안성맞춤도시이다. 유기가 안성의 상징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안성의 상징이 유기지만, 유기의 상징이 마패인지는 앞으로 계속 논란이 될 것이란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안성맞춤 박물관은 유기를 중심으로 안성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테마 박물관이다. 하지만, 유기 박물관으로서 제 기능을 다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최초 박물관 건립 당시 조성된 유기전시실은 몇 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한 것이 없다. 또한 박물관 건립 이후 변화한 안성의 역사와 문화는 찾아볼 수 없고, 특히, 유기에 관한 콘텐츠는 절대 부족한 실정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막대한 재원을 투입한 박물관이 사장되는 현실이 정말 걱정이다. 안성맞춤 박물관이 애초 목적한 대로 안성의 전통문화인 유기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역할을 부여하는 등 담당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구한다. 아울러 안성마춤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품목은 시에서 생산되는 쌀, 포도, 배, 인삼, 한우, 포크이다. 정작 안성맞춤 유기 제품은 안성마춤 상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안성 대표 문화재인 안성 유기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입니다. 무형문화재 전수관이란 이름이 무색하다.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가 전혀 관리되지 않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안정열 위원장은 “최근 유기의 아름다움과 장점이 새롭게 주목받으며 금광, 일죽 등 곳곳에 안성 방짜유기, 안성 전통유기, 칠현 안성 방짜유기 등 공방이 성업 중이다. 그러나 안성 유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으며, 간혹 외지에 거주하는 친지들로부터 안성 유기를 어디서 사냐는 질문을 받는다."며 “유기와 관련한 업무를 여러 부서에서 처리하다 보니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과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앞으로 지원부서 일원화를 포함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안성맞춤이라는 어원에 걸맞은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장님 이하 관계공무원의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안성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안성마춤’이고 안성맞춤의 상징이 유기이기 때문입니다. 안성에 정착한 유기 공예 장인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타 분야에 우선하여 지원계획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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