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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31 06: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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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면 송전선로 반대대책위원회는 30일 오전10시 경부고속도로 옆인 원곡면 로벤회사 앞에서 ‘345kv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따른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오는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국전력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고, 서안성변전소에서부터 고덕변전소까지 이어지는 17km 구간에 약 45개의 송전탑이 건설되며, 이에 따라 원곡면 주민들은 전 구간 지중화를 요구하며 지난 3년 동안 반대운동을 하고 있다.   


또한, 원곡·양성면 주민이 송전선로 및 철탑건설에 반대하는 이유는 고삼면 쌍지리에 765㎸ 신안성변전소, 양성면 장서리에 345㎸ 서안성변전소, 서운면·삼죽면·안성공단에 각각 154㎸ 변전소 등 5개소의 변전소가 있는 등 지나치게 전력 관련 시설이 많기 때문이며, 또 변전소로부터 전기를 주고받는 고압송전철탑 역시 765㎸ 56기, 345㎸ 101기, 154㎸ 157기 등 무려 314개에 달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의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평택시와 안성시의 차별인데, 이에 대해 안성시의회 유광철 의원은 “처음부터 한전이 평택시 구간과 안성시의 원곡면.양성면 구간을 똑같이 지중화를 하고, 수혜자인 평택시와 한전.삼성이 안성시의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면,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문제에 대해 안성시민들이 지금처럼 극렬한 반대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금번 집회에는 약 35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경기도의회 천동현 의원 안성시의회 신원주 부의장, 이영찬 산업건설위원장, 유광철, 이기영, 황진택 의원이 참석했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오늘 원곡·양성면 주민들의 하나로 단결된 마음을 담아주신 내용이 수용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 일을 진행함에 있어 주민들의 동의가 없이는 절대 이사업은 추진 되어서는 안된다. 만약에 이 사업을 적당히 넘어가려 든다면 저 김학용 국회의원도 온몸으로 공사를 막겠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먼저 바쁜 농번기에 지역을 위하시는 마음으로 참석해 주신 원곡, 양성면 주민분들께 시장으로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주민들과 함께하면서 대책을 마련해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의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평택시와 안성시의 차별인데, 이에 대해 안성시의회 유광철 의원은 “처음부터 한전이 평택시 구간과 안성시의 원곡면.양성면 구간을 똑같이 지중화를 하고, 수혜자인 평택시와 한전.삼성이 안성시의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면,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문제에 대해 안성시민들이 지금처럼 극렬한 반대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역구 황진택 의원은 “먼저 원곡 양성면 주민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여러분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외쳤다.



김봉오 대책위원장은 "국책사업은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진해야 함에도 한전은 토지주와 주민도 모르게 지역 곳곳을 측량하고 빨간 말뚝을 박아 놓는 등 안하무인격으로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반드시 사업을 저지하겠다"고 했다. 


또 "해당 사업의 최대 수혜자가 평택시와 삼성전자인 만큼 이들이 전액 사업비를 대고 안성구간 전체를 지중화하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날 규탄대회에서는 김봉오 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대표 6명이 삭발식을 가진 데 후 한전사장 장례식 상여 행진을 1.2㎞ 구간에 걸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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