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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03 21: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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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9일 제163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김지수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치적홍보용으로 변질되는 시민과의 대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당초 4월로 예정됐던 추경예산편성을 포기하며 6월 이후로 늦어지게 된다면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김지수 운영위원장은 지난 3월 6일 제1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성시의회와 안성시는 상생협약을 체결로 안성시의 채무제로를 선언했다고 밝히고 이는 안성시의 각고의 노력을 통해 전년대비 대거 증액된 보통교부세를 안성시의 채무상환을 위해 우선할 것을 상호간 협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집행부는 이를 위해 2월 24일 이례적으로 긴급간담회까지 요청하였고, 4월 추경에 채무상환을 반영하기 위해 시의회와 합의를 이루고자 적극적으로 소통하였고, 함께 뜻을 모았던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3월 채무상환 제로를 선언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던 안성시가 당초 계획과 달리 시의 재원이 본예산 대비 650억 원이 증액된 보통교부세 1,700억원이 확정된 상태에서 이를 반영하지 않은 채 두달 동안 묵혀야 하는 상황은 황은성 시장이 갑작스런 대통령 선거실시로 일부 지역의 시민과의 대화를 59일 대통령 선거 이후로 미루며 연출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지수 운영위원장은 4월 추경을 포기, 6월로 미뤄진다면 유가보조금처럼 본예산에 5개월분만 편성되어 있는 상태이기에 운수 현장에선 한달 지급이 늦어지게 되면, 당장 한 달 생계가 어려워진다며, 일부에선 민생을 살리고자 조기집행을 독려하며 포상까지 주고 있는데, 이와 역행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특히 6월 중순 이후는 장마가 시작된다. 하천이나 농수로 등 우기가 도래하기 전 처리해야할 시급한 응급보수 사업들이 산재해있으며, 시민과의 대화에서도 이러한 사업들이 수두룩하여 우기 이전 해결할 것을 호소하고 있어, 안성시는 두 달만 늦춘다고 하지만, 적절한 시기를 일실하게 되면 시민들은 일 년을 꼬박 기다려야 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여러 문제가 야기 될 것임을 지적하는 김지수 운영위원장은 “시는 이와 같은 상황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시민들의 필요와 요구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라며, “시민과의 대화가 계획대로 마무리 되지 않자 대선 이후 이를 끝마치고 편성한다는 것은 이미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함에 있어 각 읍면동별로 실링까지 정하여 취합, 현장방문까지 마친 상태로 이를 추경에 충분히 반영할 수 있음”을 언급했으며 “또한 대선 이후 추가로 진행되는 시민과의 대화의 의견은 2차 추경을 통해 반영하면 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아울러 김 운영위원장은 “일각에서는 시민과의 대화가 집행부 치적용으로 변질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며,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이는 시민과의 대화는 누가 주인공인지 모를 곱지 않은 시선 속에서 재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에서도 마땅한 명분 없이 추경을 미룬다면 분명 시민의 지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시의 정책방향과 예산 우선순위에 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진정한 시민과의 대화로 거듭나야 할 것”을 지적하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치적홍보를 위한 늦장 부리기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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