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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04 22: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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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바티(Wadee Batti Hanna Al-Batti) 주한 이라크 특명전권대사가 1989년 수교 이래 최초로 27일 국립한경대학교를 방문하여 태범석 총장과 이라크 대학과 한경대와의 향후 협력방안에 관하여 협의했다.


핵물리학자로서 대학교수를 역임한 알 바티 대사는 한국과 이라크는 그동안 정치, 경제면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룩하였는데 앞으로 교육 분야의 협력확대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알 바티 대사는 “현재 테러와의 전쟁으로 재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라크는 한국의 개발경험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라크에 절실히 필요한 농업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경대학교와의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태범석 총장은 “한국의 고도 성장과정에서 우수한 인적 자원이 큰 역할을 하였음을 강조하고 한경대와 자매결연 관계에 있는 베트남, 몽골 등과의 협력사례를 소개하고 이라크와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알 바티 대사는 특히 이라크 서부에 위치한 안바르 대학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바르 대학은 알 바티 대사가 대학교수로 재직한 곳이기도 하지만 2년간 이슬람국가(Islam State, IS)의 지배를 받아 2015년 탈환한 가슴 아픈 장소이기도 하다. 이에 대학이 다시 제 기능을 찾을 수 있도록 주변국들의 관심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


한편, 알 바티 대사는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교수 및 학생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하면서 단계적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을 통한 협력확대 계획도 언급하였다. 태범석 총장은 알 바티 대사의 제안을 환영하면서 한경대의 그동안 개발도상국 대학과의 협력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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