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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26 11: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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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갈수록 늘어나는 ‘빛 공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빛공해방지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도는 25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에서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주재로 ‘제1회 경기도 빛공해방지위원회’를 열고 전문가 12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2013년 593건, 2014년 301건이었던 빛공해 관련 민원건수는 2015년 852건으로 급증했다. 2015년 민원내용을 살펴보면 농수산피해가 452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면방해가 284건, 생활불편이 102건, 눈부심 11건, 기타 3건 순이다. 


2015년 8월 기준으로 경기도에 등록된 인공조명은 97만6,979개로 가로등이 35만9,175개, 보안등이 31만4,412개, 옥외광고물이 30만3,392개다. 


이 날 구성된 빛공해방지위원회는 2013년 8월 제정된 ‘경기도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 조례’에 따른 것으로, 연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공무원 3명과 경기도의회 의원,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협성대학교, 농촌진흥청, 한국조명연구원, 민간기업 등 전문가 12명 등 15명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올해 6월 경기도 빛공해 방지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등 도내 빛공해 방지계획 수립과 시행,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 등 임기 2년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빛공해 유발 사업과 빛환경영향평가, 관련 정책의 협의, 조정 역할도 맡는다.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빛공해와 야간경관은 반대되는 것 같지만 서로 조화를 이루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위원회의 노력으로 아름답고 건강한 밤 경관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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