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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01 19:44:45
  • 수정 2017-05-01 23: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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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8일을 남긴 채 각 대선 후보들은 전국을 돌며 유세전에 나서고 있지만, 안성지역은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국을 오가며 막판 굳히기와 뒤집기를 연출하는 후보들의 적극적 유세가 영·호남을 중심으로 펼치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몇 개 지역 외에, 안성지역의 비전은 언급조차 되지 않는 등 지역 홀대 분위기가 역력하다.


지난 27일 안성지역에서는 장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넘버원 유세단(군포 이학영 국회의원, 평택, 정장선 전의원)의 찬조연설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경기도당(원유철, 심재철, 임이자, 조훈현 국회의원, 양동석위원장, 이우현 도당위원장) 차원의 집중유세가 있었을 뿐 5월 1일 현재 24~5도가 오르내리는 뜨거운 날씨에 선거운동원들의 외로운 후보 알리기는 동중정(動中靜)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여론조사 지지율 면에서 상대적으로 약세로 꼽히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주요 후보들과 달리 경인 지역 유세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지만 이마저도 안성지역에서는 경기도 차원의 합동집중유세는 전무한 상태다.


이와 관련 한 지역 주민은 “지역 운동원들의 현장 유세를 보기는 했지만 별로 관심이 가지 않는다.”며, “지역적인 한계인지 주요도가 떨어지는 도시인지 홀대를 받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즈음 경기도는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등 주요 대선후보 5명의 각 정당 홈페이지,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10대 공약, 보도자료 등을 종합해 경기도 제안내용과 비교 분석 실시한 결과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특히 경기도는 지역 공약을 모니터링 한 결과 문재인 후보는 8개 경기도 지역 공약가운데 4개, 홍준표 후보는 6개 가운데 4개, 안철수 후보는 5개 가운데 3개, 유승민 후보는 6개 모두, 심상정 후보는 4개 가운데 3개 공약에 도 제안과제를 채택해 전체 평균 반영률은 70.4%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명 이상의 후보에 중복 반영된 과제는 16개였으며, ▲4차 산업혁명의 개방형 혁신플랫폼 구축 ▲장애인 등급제 폐지 ▲육아휴직 급여의 현실화 등 3개 과제는 5명 후보 모두가 공약으로 채택했다.






후보별 경기도 지역공약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경우 ‘4차 산업혁명과 평화경제의 전진기지’를 목표로 ▲북부 접경지역 규제완화와 미군공여지 국가 주도개발 ▲파주와 개성․해주 연계 통일경제특구 조성 ▲경기남부를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클러스터로 조성 ▲서안양 50탄약대 부지 친환경 융합 테크노밸리 조성 등 4개 공약에 도 제안과제를 채택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균형발전과 교통혁신으로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를 목표로 ▲GTX 3개 노선의 확실한 완성 ▲DMZ 평화벨트 조성 ▲경기만 해양레저클러스터 조성 ▲경기남부 4차 산업 중심 테크노밸리 조성 등 4개 공약에 경기도 제안과제를 담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경기 북부와 남부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남북교류협력의 활성화 전초기지로 조성 ▲수도권 광역철도 건설 ▲경기 서남부일대(시화호 간척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화 등 3개 공약에 경기도 제안과제를 반영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더 큰 경기도를 위한 6가지 약속’을 주제로 ▲교통혁명으로 사통팔달 경기도 ▲혁신성장의 거점, 제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 경기도 ▲경기도 동북부 지역에 대한 국가지원 강화 ▲(가칭)경기도에 대한 행정특례에 관한 법률 제정 ▲통일한국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전진기지 경기도 ▲고품격 문화관광레저 거점 조성 등 6개 공약 모두에 도 제안과제를 포함시켰다.





심상정 후보는 ‘첨단과학과 문화가 공존하는 행복안전 경기’를 목표로 ▲판교․광교․수원․일산․광명․시흥지구에 첨단 테크노밸리 조성 ▲수원화성․남한산성․행주산성 등 세계문화유산지구 조성 ▲파주․연천․고양․김포의 통일관광특구 및 DMZ평화생태허브 조성 등 3개 공약에 경기도 제안과제를 넣었다.


과연 안성시에 접목할 공약은 무엇일까? 안성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지역 정치인들은 얼마나 요구했나? 빈공약은 아닌지? 현명한 안성시민들이 밝혀 지역과 대한민국을 이끌 리더를 선택 할 날에 가감없이 권리를 행사해야할 것이다.


한편 5·9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5월 4일, 5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학생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첩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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