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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07 20: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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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 ․ 관 가뭄극복대책 총력 기울여

- 농업용수 공급으로 가뭄피해 최소화 만전

- 벼 잎마름 발생 급수차량 지원 확대

- 긴급농업용수 개발 신속 대응



▲ 브리핑하고 있는 황은성시장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7일 안성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30여년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모내기 후 벼 시들음 및 생육부진 피해를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민․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가뭄극복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추진사항에 대한 언론인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황은성 안성시장이 직접 브리핑에 나서 “5월 현재 누적 강우량은 41%로 평년대비 관내 저수율은 14.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 중이며, 특히 금광저수지 1.8%, 마둔저수지 2.1%로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시장은 “지난 5월 29일부터 한해대책 상황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으며, 농업용수대책반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태를 사전에 파악하여 한국농어촌공사, 한전, 소방서, 농협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행정력을 총동원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 이앙 논 및 가뭄피해 작물에 대해 콩, 팥, 들께 등 대체작물 파종지원을 하고 있으며, 현재 198개소의 대형관정에서 개소당 1일 150톤씩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가뭄 해갈 시까지 농작물피해 최소화를 위해 확보한 69억 8천8백만 원을 적극 활용하여 대형관정 개발, 양수장설치, 급수차량 지원, 소형관정 개발, 양수장비 구입, 진사보에서 금광 및 마둔저수지 임시관로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시청, 읍면동 공무원들과 읍면 기관단체 임원들이 합심하여 가뭄극복 대책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금광 및 마둔저수지 수계의 하반부인 미양면 진촌리 일원 176ha의 모내기 후 논마름 피해 해소를 위해 진사보에 확보한 농업용수를 대형엔진 양수기 5대를 긴급 투입하여 선제적인 양수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황시장은 “1일 방류량 3만톤의 공공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를 1일 2만톤이상 물 채우기를 위해 단기 대책으로 특별교부금 19억원을 포함한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고갈 위기에 처한 금광저수지와 마둔저수지 물 채우기를 추진하고 항구적인 대책으로 평택호부터 금광 및 마둔저수지 28.5㎞의 3단양수 관로설치를 위한 사업비 480억원을 정부에 건의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다각도로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내 마을 상수도 146개소 중 7개소에서 수량이 부족한 상태를 보여 156세대 330명에게 시 소유차량, 소방서, 유관기관차량을 이용하여 108회에 거쳐 991톤을 공급하여 긴급식수난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폭염관련 대책으로 “가축재해 보험 지원사업 사업비 증액 및 가금류를 키우는 27농가에 283대의 환풍기를 지원할 계획이며, 관내 422개소에 노약자 대상 무더위 쉼터 운영계획”을 덧붙였다.


브리핑에 앞서 황은성 안성시장은 인사말로 “시민들의 피해가 없길 바라는 맘으로 천심이라도 얻고자 지난 5일 기우제를 지냈다”며, “비록 3.5mm 정도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우리 공무원들은 가뭄피해 장기화에 대비한 피해 최소화와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아픔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브리핑 후 황 시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시간을 가졌다.


A기자가 ‘6일 내린 비의 양으로 해갈 가능성과 밭작물의 가뭄대책’에 대해 묻자 황 시장은 “200mm 정도의 강우량 정도라야 가능하지 않겠느냐”며, “이번 내린 비로 밭작물의 해갈엔 도움이 됐으나 소형관정 100개 설치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황 시장은 ‘선제적 대응책으로 현장대응 지원단운영에 대해 B기자가 묻자 “적극 활용하겠다”고 응답했으며, C 기자의 ’얕은 준설작업의 비효율성에 대한 질문에, “하천 이용기본계획법에 사고위험으로 깊은 준설은 법에 저촉되어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럽다.”며, “얼마 전 이 낙연 총리의 안성 방문 때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현재 한해 및 폭염 대책에 87억 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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