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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14 22: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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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안성두레생협. 이사장 최미아)은 14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LMO(유전자변형생물체)유채 재배와 관련하여 ‘우리 고장을 GMO, LMO로부터 보호하자’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안성두레생협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허술한 검역체계로 인해 발생한 이번 LMO사태는 인재이며,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지 못한 대응으로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고 지적하면서 제2의 구제역, AI와 같은 비상사태로 인식하고 국가재난을 선포하고 적극적인 사후 관리를 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그럼에도 안성시 담당 공무원은 LMO유채 발생시 사후관리 계획에 따라 6월 3일, 5일에 걸쳐 마을가꾸기 경관 조성용으로 재배된 2곳에서 제초와 소각을 통하여 더 이상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였고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두레생협은 그동안 GMO의 위험성을 주장하며 GMO완전표시제를 계속 요구해 왔었으며, 문재인 정부가 대선공약에서 약속한 것처럼 하루 빨리 GMO완전표시제를 실시하여 국민이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성두레생협의 정운길 상무는 “안성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을 인식하고 안성시는 정보를 공개하고 시민사회와 함께 사후 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기구를 만들어서 활동해야 한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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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우리 고장을 GMO, LMO로부터 지켜내자!


우리지역에도 LMO(유전자변형생물체)가 재배되었다.


우리 안성은 도농 복합시로 5대 특산물(쌀, 포도, 배, 한우, 인삼)과 로컬푸드 활성화 등 농업환경을 유지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시민, 농민들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안성에 LMO는 안성농업을 파괴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


다행히도 안성시 담당 공무원이 신속하게 매뉴얼에 따라 처리를 했다고 한다. 마을가꾸기 경관조성용으로 재배된 2곳은 지난 6월3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제초 작업과 소각을 통하여 더 이상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였고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리 안성두레생협은 GMO의 위험성을 주장하며 GMO완전표시제 등과 같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도 만들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요구해 왔으나 지난 정부는 무사안일로 일관하더니 급기야 심각한 사태를 만들고 말았다. 이번 LMO 사건도 정부가 미리 막을 수 있는 일이었음에도 막지 못한 인재이다.


이는 국가 검역체계가 무너진 상황으로 제2의 구제역, AI 같은 비상사태라고 아니할 수 없다. 정부는 서둘러 국가재난을 선포하고 적극적 대응을 해야 한다.


이번 LMO유채종자 사태는 일회성 해프닝으로 단순하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자칫 잘못하면 우리 안성이 나아가 금수강산이 GMO, LMO로 오염되는 심각한 사태로 번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 동안 식약처는 끊임없이 GMO는 안전하다고 국민들을 기만해왔고, 농식품부와 검역당국은 자국농산물 및 토양 보호를 위한 철저한 검역과는 늘 거리가 멀었다.


농촌진흥청은 GM종자를 개발해 상용화하려는 시도도 여전하다. 그러니 문재인 정부는 대선공약에서도 약속한 것처럼 더 이상 이 땅에 GM종자가 자리 잡을 수 없도록 개발을 중지하고, 국민이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완전표시제를 서둘러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2017년 6월14일

안성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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