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삼죽면 내장리에 폐기물 처리공장 입주를 두고 삼죽면과 죽산면 주민들이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를 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얼마 전 유사사업장을 방문하였고 한강유역환경청에 의견을 제시하는 등 다수인 진정민원도 접수하여 본격적인 입지 반대운동에 들어갔으며, 추후 진행 절차를 보면서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에 안성시에 승인신청서를 접수한 (주)엘에스에너지는 원곡면에서 폐기물재활용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삼죽면 내장리 206-16번지에 약 5천평 부지에 폐기물 재활용공장을 지으려 시에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며, 폐합성수지류, 폐합성섬유, 폐고무, 폐목재, 폐타이어 반입해 고형연료를 만들어 시멘트공장과 제지공장, 발전소에 납품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황은성 시장은 “안성에 마지막 남은 게 환경이기에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주민의 입장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고, 박종도 환경과장은 “한강유역청 환경평가가 끝나면 각 부서별로 관련법 검토를 한 뒤 협의가 끝나는 대로 주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