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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의 막무가내식 불통행정... 주민설명회 아무성과 없이 끝나 - 김지수 의원 " 안성도 하나의 지자체인데 왜 희생을 해야 하는가? " - 주민반대대책위원회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한 물러서지 않을것" - 유광철 의장 "한전은 계획결정 전에 주민동의를 최우선시 하라"
  • 기사등록 2015-08-20 23:18:08
  • 수정 2015-08-20 23: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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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일방적으로 한 차례 취소했던 고덕-서안성 간 송전선로 건설사업 주민설명회가 20일 오후 3시 원곡면복지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원곡, 양성면 주민들이 답답한 마음에 한전 측에 요청하게 되어 열리게 되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전 측 관계자와 안성시의회 유광철 의장, 황진택 부의장, 이기영 자치행정위원장, 김지수, 조성숙 의원을 비롯한 약 100여명의 원곡, 양성면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민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설명회에 임하는 한전 측의 무성의한 태도에 시작부터 참석한 모든 이들을 분노케 했다. 이날 설명회의 문제점은 ‘100여명의 주민들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및 유인물이 전혀 준비가 안 된 점과, 주민들과 반대위원회가 수차례 제기했던 건의사항이 전혀 개선이 되지 않고 원론적 대답으로만 일관한데 있다. 결국, 2시간에 걸쳐 진행 된 주민설명회는 그 동안 한전 측과 주민들 측 간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던 것이 더욱 크게 부각되기만 했다. 이어 한전 측과 주민들 및 시의원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안성시의회 김지수 의원은 “그 동안 한전 측에 수차례 건의 한 답변은 전혀 없었고, 안성도 하나의 지자체인데 왜 희생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이해를 할 수가 없다며.” 강력히 주장했다. 또 반대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이장단 협의회 및 관련자들은 한 목소리로 “한전의 막무가내식 불통을 지적하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한 물러서지 않을 것 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설명회가 끝나기전 유광철 의장은 “여러 다른 대안을 검토 요청하였으나 구체적 이유를 듣지 못했으며 입지선정위원회 재구성은 지난번 나주에서도 건의 하였으나 개선이 되지 못했다.” 며 재차 입지선정위원회의 재구성을 요쳥했다.  또한, 전 구간 지중화에 대한 건의에 대해 더욱 구체적인 답변을 요청했으며 모든 일을 진행함에 있어 계획결정 전에 주민동의를 최우선시 할 것을 요구했으며 근번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들을 충분히 재검토한 후 차기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설명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전 측 관계자는 “주민여러분들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주민 동의하에 모든 걸 진행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대한민국 정부에서 국민과 후손을 위해서 하는 발전사업 이라고 말하는 순간에 이에 광분한 주민들은 회의록을 가져오라며 강하게 성토했으며, 결국 한전 관계자는 ”오늘 논의된 사항은 대표위원장님을 통해 충분히 협의 하겠다,“ 며 급하게 마무리 했다.


또한, 한전은 오는 26일 10시 입지선정위원회 5차 회의를 개최하며, 이때 모든 것이 결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고, 투표로 결정되는 일도 없을 거라고 밝혔으며 회의 장소 등은 알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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