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이 지난 12월 2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원 종무식에서 ‘2017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이 지난 12월 2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원 종무식에서 ‘2017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지난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회 우수의정대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행정사무감사는 집행기관이 추진한 각종 사업의 적정성 등에 대해 공과와 실적을 따지는 자리로, 지방의회의 본질이자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로 김보라 도의원은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보건복지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특히 2017년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체계적인 자료 분석을 통해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 제시 등으로 동료의원들에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료원 간호사 급여체계의 전면적인 개편과 연차별 공중보건의사 수급계획 수립 등을 촉구했다. 도립병원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간호사 채용 문제는 취업박람회 홍보활동 강화 등의 방안이 아닌, 급여체계 개편이 근본적인 대책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공중보건의 역시 계속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 속에서 정부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연차별 공보의 배출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대체인력 확보방안을 세우는 등의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경기도 사회복지공제회의 기본운영 지침이 없는 실정을 지적하며, 자체적으로 운영방침을 정해 인력구조 재조정 및 상품개발 등의 다양한 수익사업을 통해 자생력을 키울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아직까지 석면 철거계획이 나오지 않은 복지관, 경로당, 요양원 등 65개소에 대한 조치계획 수립,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체계적인 검토 등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보라 도의원은 “행정력 소모와 예산낭비 등 도민의 입장에서 한 차원 높은 집행부의 책임을 요구하는 데 주력하며, 부실 감사나 관행적인 감사가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사무감사를 함께한 선배·동료 의원과 평소 느끼고 경험했던 도정 문제를 제기해준 시민들의 협력에도 감사한다”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