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교육감(사진 왼쪽)과 황은성 안성시장이 혁신교육지구 시즌 Ⅱ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시는 26일 남부청사 방촌홀에서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간은 2017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3년간이며, 매년 세부합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으로 이 사업은 총 65억 원이 투입되며 경기도교육청이 9억 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56억 원은 시가 지원한다.

학교교육이 교과중심·입시위주로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폐해를 최소화하고 학생 중심의 배움과 창의적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Ⅱ는 혁신교육지구 시즌Ⅰ의 성과를 계승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2016년 광명, 구리, 안양, 오산, 의정부, 시흥, 화성, 안산, 부천, 군포 등 10개 지방자치단체와 2017년 성남, 의왕, 고양시 등과 협약을 맺었으며, 안성시가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총 14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안성 지역의 교육자원 개발,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사업 운영,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등 혁신교육의 기반을 다지는 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주요 사업은 ▷함께 만드는 지역 특색 교육도시 모델 구축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 ▷교육과정 특성화 프로그램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문화·예술교육 확대 ▷진로직업교육 강화 등 모두 45개 세부사업을 담고 있다.

▲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정 교육감, 황은성 안성시장, 최기옥 안성교육장 및 교육관계자,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했다.

안성시와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혁신교육지구 운영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정 교육감, 황은성 안성시장, 최기옥 안성교육장, 박경윤 학교운영위원 협의회장, 교육발전 협의회 이문범 회장 및 임원들을 비롯한 교육관계자,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