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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08 14: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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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평화의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이 계획보다 빠른 7개월만에 모금목표액을 달성했다. (사진은 모금에 참여한 안성의 한 쌍둥이 어린이들)


안성평화의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총액이 6,300만원에 이르면서 모금목표액을 달성했다.


이에 안성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상임대표 이규민)는 매주 2회 이뤄지던 거리모금을 오는 21일 마감한다고 밝혔다.


안성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해 5월 말부터 매주 2회, 광신사거리와 롯데마트에서 거리모금을 진행했다.


또 관내 크고 작은 행사에서 모금을 이어가기도 했으며, 추진위원과 추진단체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에 1월 8일 기준, 목표로 했던 모금액 6,300만원을 달성, 오는 21일 거리모금을 마감한다. 이후엔 통장으로 기부하는 것이 가능하나 참여시민 명단작성이 완료돼 기부를 해도 동판에 이름이 새겨지기는 어렵다. 

 

결국 계획보다 빠르게 7개월만에 모금목표액을 달성한 것으로, 3만원 이상 기부해 시민참여동판에 들어갈 추진위원과 추진단체는 700여명(개)이 넘는다. 또 총 6200여 명의 시민이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건립추진위는 지난 2일 안성시에 공공조형물 등록신청서를 제출, 심의를 기다리며 시와 소녀상 건립부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안성평화의소녀상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세워진 김서경 작가의 작품으로 건립되며, 소녀상 곁에는 700여 참여시민과 단체의 이름을 새긴 기념비도 함께 세워진다.


특히 가족단위 기부자의 경우, 가족의 이름이 나란히 새겨진다고 건립추진위는 밝혔다. 건립위치는 시민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선호를 보인 내혜홀광장으로 제안됐다. 심의과정은 2개월 안에 마무리 될 예정으로, 건립추진위는 늦어도 3월 안에 제막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규민 상임대표는 “안성시민들의 호응이 기대보다도 훨씬 뜨거웠다”면서, “마음을 모으고 기부에 참여해주신 수천 명 안성시민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안성평화의소녀상 건립운동은 안성 역사신문 만들기 꿈의학교, 김제동 초청강연회 등을 통해 시민운동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독보적인 항일운동사를 가진 안성에 새로운 시민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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