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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6 19:34:24
  • 수정 2018-03-16 19: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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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봉업사지의 사적 지정 추진 위한 전초 단계…

체계적인 문화재 보존 및 주민 사유재산권 보호에 탄력 붙을 전망


▲ 16일, 김학용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기 안성)은 안성 봉업사지의 사역범위 파악을 위한 문화재청 긴급발굴조사비 1억원을 편성했다


16일, 김학용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기 안성)은 안성 봉업사지의 사역범위 파악을 위한 문화재청 긴급발굴조사비 1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봉업사지의 사적 지정을 추진하기 위한 전초 단계로, 향후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은 물론 주민 사유재산권 보호에도 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 151-2번지 일원에 위치한 안성 봉업사지는 고려태조 왕건의 진영을 모신 왕실사찰로 그 주변에는 국가지정문화재인 봉업사지 5층 석탑과 석불입상, 도지정문화재인 죽산리 3층 석탑, 죽산리 석불입상 등 다수의 문화재가 분포해 있어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 봉업사지 5층석탑


하지만 문화재 주변지역 대부분이 논농사와 비닐하우스 경작지로 변한 탓에 사지 훼손 우려가 적지 않으며, 이들 문화재로부터 일정구역(국가지정 문화재 500m, 도지정 문화재 300m)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인근 주민들의 사유재산권 행사에도 제약이 있는 등 봉업사지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승격시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역사회의 요구가 잇따랐다.


이에 김학용 의원은 지난 제20대 총선 당시 ‘봉업사지터 발굴 조사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2016년 6월 「문화재보호기금법」개정안을 발의·통과시킴으로써 봉업사지를 비롯한 전국의 5,400여 폐사지 발굴조사에 대한 국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금번 문화재청 긴급발굴조사비 1억원을 편성함으로써 향후 사적 지정 추진을 위한 밑거름을 만들었다.


금번 긴급발굴조사는 총 1억원을 투입해 봉업사지 5층석탑 주변 사역범위 조사와 인근 10,000㎡ 시굴조사를 통해 봉업사지 내 건물지의 대체적인 구조와 배치상태를 올 연말까지 파악할 예정이며, 금번 조사를 토대로 향후 봉업사지 중장기 보존 및 정비계획 등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용 의원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문화재의 체계적인 관리는 물론 향후 봉업사지의 사적 지정 추진과 주민들의 사유재산권 보호에도 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 안성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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