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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01 12: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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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보건소는 가을철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매개체인 털 진드기 유충이 9월에서 10월에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로 야외 작업 및 활동 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매개 진드기의 분포지역이 확대되고 개체수가 증가하는 등 서식변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병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4년 전체 환자 발생 수 8,130명(사망률, 0.1~0.2%)가운데 안성시는 29명의 감염환자가 신고 된 바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법정감염병 제 3군으로 주요증상은 두통, 고열, 오한, 구토, 피부발진, 근육통, 기침 등 일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는 가피가 형성된다.

또한 심할 경우 기관지염, 신경염, 폐렴, 심근염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털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방법으로 야외 작업 시 긴팔, 긴 바지, 토시, 장화 등을 착용하여 털 진드기의 인체 내 침투 방지와 접촉을 차단하고 특히, 추석을 전후로 성묘, 벌초 등 야외 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풀밭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누워서 자는 것은 금해야 한다.


현재 예방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으며 감염된 털 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전파되므로 사람 간 전파는 안된다. 따라서 환자와 따로 격리할 필요는 없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빨리 회복하지만 단순 감기로 알고 치료시기를 지연하면 위험 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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