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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03 09: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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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오후 4시 의정부에 있는 도 북부청사 로비에서 ‘재난구조 드론을 활용한 소방안전 시뮬레이션 행사 및 드론 시연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카메라가 탑재된 무인 비행장비인 드론(drone)을 소방안전 분야에 적용해 ‘안전한 경기도’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남경필 경기도지사,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전인성 KT 부사장, 박순자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내빈들의 환영사 및 축사를 시작으로 재난구조 상황 시연회, 드론 시연회가 진행됐다.

재난구조상황 시연회는 북부청사 4층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인명 탐색, 남경필 지사의 출동지시, 인명구조 및 병원이송, 화재진압 등의 상황을 시뮬레이션했다.

시뮬레이션 상황에서 건물 4층에 화재가 발생하자 북부청사 로비 좌측에 임시 설치된 재난상황실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상황이 중계됐다. 

이어 두 대의 드론이 이륙하자 상황실 모니터에는 드론 영상 및 소방팀의 헬멧카메라 영상, 지상에서 촬영한 영상 등이 고화질로 송출됐다.

드론이 재난 발생지역의 상황과 사람의 위치를 파악한 후에는 사다리차가 출동해 인명구조 작업이 진행됐다. 이어 화재 진압 후 상황이 종료되자 남경필 지사 등 내빈들의 힘찬 박수가 쏟아졌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뜻깊은 행사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 경기도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T 등 4개 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국회, 지자체, 기업, 연구원이 참여하는 좋은 협업 모델”이라며 행사 개최를 반겼다.


아울러 “오늘 행사에 와보니 얼마 전 일어났던 의정부 화재사고가 떠올랐다. 당시 드론기술이 상용화돼 재난현장에 투입됐다면 조금 더 효과적으로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었을 것”이라며 “오늘 행사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미래 첨단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경기도에서도 규제개선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문종 의원은 “재난구조용 드론은 사람이 접할 수 없는 곳에서 정확한 상황 전달이 가능해 활용가치가 높다”고 강조하며 “이 자리가 재난구조에 대한 국민의식 확산과 드론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광래 원장은 “드론산업 육성과 체계적 기술 발전, 재난구조 등 다양한 분야 적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전인성 부사장은 “지자체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국민안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드론 시연행사에서는 사람 인식 및 추적 시범 비행 등이 진행돼 참석 내빈과 도민들이 드론을 직접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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