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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07 10:09:18
  • 수정 2015-09-08 09: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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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외로움이 얼마나 아픈지


빼앗겨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억지소리가 얼마나 무서운지


해포달포 살아온

뼈아픈 저 물에 젖은 땅


섬초롱꽃이 활짝 웃도록

굳은 마음 풀지 않을 수 있겠니?








< 윤민희 시인>


충남보령 출생

한국문인협회 회원

전)오산지부 회장 역임

오산문학상, 동서문학상,

경기도 문화예술 공로상

경기시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회원

현)초등학교 교사

시집 [그리움을 위하여 가슴 한켠을

비워두기로 했습니다], [엇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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