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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6 14: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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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미술공간 소나무(관장 최예문)에서는 2018 전시 릴레이 ‘자연으로 말 걸다’ 그 두 번째로 Marty Miller 개인전 ‘화장실 예술’을 지난 6월 9일부터 25일까지 선보이고 있다.

 

이번 마티 밀러(Marty Miller) 개인전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공중화장실내 걸려있는 작은 그림액자들에 주목한 외국작가의 시선이 흥미롭다.

 

그는 한국의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그림액자에 나타난 이미지들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였다. 이 전시는 유독 한국에만 존재하는 화장실 그림 액자라는 시각 문화의 현상을 통해 그것의 심리적 필요성과 사회적 활력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 Concept_Documentation#1-digital_photo+digital_collage-21x15cm

 

화장실의 그림들은 자연과 만나는 것과 같은 친밀한 순간들을 제공한다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그의 작업들은 화장실에 가는 것과 그림들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를 다시 생각하도록 할 것이다.

 

이에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우리에게 현대의 예술과 화장실 그림액자의 시각문화 현상을 통해 예술적 의미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통해 동시대의 미감을 교류할 수 있다.


마티 밀러는 미국에서 태어나 20대 초반에 중국을 여행하면서 아시아의 문화와 예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미국 고센 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스웨덴 룬드 대학원에서 시각문화를 전공했다.

 

2013년부터 한서대학교에서 사진을 가르치고 있으며 그동안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영은미술관레지던시 프로그램 등에 참가했다. 현재는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글로벌노마딕아트프로젝트(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2015), 녹색게릴라(대안미술공간소나무, 2017) 구징비엔날레(구징, 중국 2017) 등의 전시회에 초대되었으며 스웨덴, 광주, 청주, 익산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최예문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관장은 “대안미술공간 소나무는 자연과 인간, 예술의 연관성에 관심을 갖고 자연생태미술 작업을 하는 작가들이 함께 작업하고 전시하며 시민들과 교류하는 프로젝트 공간으로 이번 Marty Miller 개인전을 통해 외국작가의 시선과 교감하길 바란다.”며 많은 방문을 희망했다.

 

한편 오는 25일 까지 열리는 Marty Miller 개인전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나 관람예약은 대안미술공간소나무(안성시 미양면 이박골길 75-33, 031-673-0904)으로 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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