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추경 사상 첫 20조원 돌파…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선 반영” - 남 지사, 경기도의회 제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서 추경예산 제안설명
  • 기사등록 2015-09-09 10:21:38
  • 수정 2015-09-09 10:22:15
기사수정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8일 오전 11시 열린 경기도의회 제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5년도 제2회 경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이번 추경예산안의 주안점은 지난여름 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늘려 얼어붙은 지역경제 극복과 경제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요 내용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최우선 반영 △지역균형 발전 도모를 위한 북부 5대 핵심도로 등 경기북동부 SOC 집중투자 △도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전분야 예산 확대 및 맞춤형 복지와 필수복지 예산 반영 △국고보조사업비·지방세 초과징수 금액 등 전액 반영”으로 “총 예산규모는 2015년 제1회 18조8644억원보다 2조4608억 원 증가한 21조3252억원을 편성했다. 경기도 예산규모 사상 첫 20조원을 돌파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커진 예산편성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중국경제 성장 둔화와 국내소비 위축 등을 이유로 한국경제에 적신호가 전망되는 가운데, 알뜰한 재정 운영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의회와의 소통과 교감을 더욱 강화해 도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예산편성에 노력하겠다. 원안대로 심의 의결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득구 도의장은 개회사에서 “중앙정부는 투명성과 효율성이라는 좋은 말로 포장해 지방재정 악화를 초래하는 지방재정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방재정문제의 핵심이 국세와 지방세의 불합리한 비율에서 온다는 점을 개선하지 않고 감시만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중앙정부의 지방재정 통제는 시대 흐름을 역행하는 행위로, 중앙정부의 인식이 하루빨리 바뀌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강득구 의장은 “이번 제2회 경기도 추경예산안과 도교육청 제3회 추경예산안 심의 등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중앙정부, 언론, 모든 지자체가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으로 선례를 만들 수 있도록 의원 모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015년도 제3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했으며, 최재백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시흥3)·박재순 의원(새누리당, 수원3)·조재훈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오산2)·윤재우(새정치민주연합, 의왕2)·이상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시흥4) 등이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경기도의회 제302회 임시회는23일까지 11일간 이어진다. 추경예산안 심의와 각종 도정·교육행정 조례안을 처리하며, 논의되는 안건은 77개로 역대 최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rtimes.co.kr/news/view.php?idx=817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2024 안성시청소년어울림마당 들머리
2024 안성시청소년종합예술제
저소득층 무상교통시행
칠장사 산사음악
문화로 살기좋은 문화도시 안성
한경국립대학교
산책길
공도독서실
임웅재 한영
설경철 주산 암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