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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27 19: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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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경과보고에서 우석제 당선인 섬김행정, 소통행정, 변화행정 약속

시의원 당선인 전원 불참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


▲ 인수위 경과보고에서 우석제 당선인이 섬김행정, 소통행정, 변화행정 약속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6월 27일 우석제 안성시장직 인수위(위원장 김유임, 이하 인수위)에서 보내온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26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인수위는 18일 출범을 시작으로 현안사안 및 공약사항 보고, 부서별 업무보고를 마치고 그 동안의 활동과 경과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인수위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2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1부 진행은 당선인과 인수위원, 시청 부시장, 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정책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여야정당지역위원장, 도의원 당선자, 선거후보자,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의 정책방향과 비전 등 정책 현안 위주로 민선7기에 바라는 점과 정책건의 등 정치적 성향을 떠나 안성시가 가야할 방향에 대한 시민사회의 소리를 듣고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인수위 중간보고회 진행은 인수위 활동경과를 시작으로 현안사업 보고, 공약보고, 인수위 분과별 정책의견 공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각 정당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도의원 당선자, 선거후보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안성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와 민선7기의 운영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고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날 당초 도의원 당선자, 시의원 당선자, 언론인 등 시민사회의 소리를 듣고 공유하는 자리라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중간보고회에는 우석제 당선인과 김유임 위원장 및 인수위원, 임원빈 더불어 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 김학용 국회의원실 김진한 사무국장, 이주현 정의당 안성지역위원장, 윤종군 전 청와대 행정관, 박경윤 민주평화당 안성지역위원장, 양운석·백승기 더불어 민주당 경기도의원 당선인만이 등이 참석하며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했다,

 

더욱이 민의의 대변인이자 주민의 대표인 시의원 당선자가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아 혹여 차기 집행부와 의회 간 힘겨루기 양상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 원 구성전이기도 하지만 달랑 몇 글자 쓴 문자로 참석을 요구하는 인수위의 모습에 당혹스러웠다.”는 A 시의원 당선인의 말이나, “좋은 취지인 줄 알지만 바쁜 일정을 감안한 숙의와 의견 조율이 앞서야 했다.”는 B 시의원 당선인의 말 속에서 이날의 씁쓸한 모습을 뒷받침할 수 있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앞서 언론인 입회에 대한 통지를 보내왔음에도 행사 1시간 전 ‘언론인 입회 취소’를 알리는 문자가 전달되는 등 일부 혼선이 있어 대다수의 언론인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에 본지는 인수위 관계자를 만나 ‘언론인 입회 취소’에 대한 이유에 대해 묻자 ‘직원들 간 소통에 문제가 발생한데서 기인한 해프닝”이라는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한편 우석제 안성시장직 당선인은 “민선7기에는 시민을 섬기는 행정과 소통하는 행정, 공직사회의 변화로 시민의 삶이 달라질 수 안성을 만들겠다.”며, “19만 시민과 함께 새로운 안성, 희망과 미래가 있는 안성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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