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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3 02: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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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위원장 김기홍)은 ‘최저임금삭감법 폐기 촉구 및 지금 당장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보장’등에 관한 선전전에 나섰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위원장 김기홍)은 ‘최저임금삭감법 폐기 촉구 및 지금 당장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보장’등에 관한 선전전에 나섰다.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법적 최종 시한을 이틀 앞둔 12일 6시15분부터 광신 사거리 일대에서 펼쳐진 선전전에서 “지난 5월 28일 국회에서 기득권 정당들이 야합한 ‘최저임금 삭감법’을 통과시켰다.”며,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밝힌 157만원 미만에 있는 최저임금 대상자들의 임금을 올려서 생활을 개선하는 데 1차적인 목표가 있고, 2500만원까지의 연봉 소득자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 법안이라는 주장을 괴변”이라고 규정했다.

 

더욱이 이들은 “최저임금 선에 있는 노동자들 가운데에는, 기존 최저임금 산입 범위 밖에 있던 식비와 교통비까지 이번 개악으로 인해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포함되게 되면 최저임금 상승 효과를 전혀 볼 수 없는 노동자들이 많이 있다.”며, “그야 말로 ‘빛살 좋은 개살구’ 신세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오늘날 노동자들의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법적 최종 시한을 이틀 앞둔 12일 6시15분부터 광신 사거리 일대에서 펼쳐진 선전전이 펼쳐졌다

또한 민주노총 안성은 “이번 최저임금 삭감법에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도 통과시키지 못했던 것을 노동자 또는 노동조합과의 합의 없이 모든 상여금을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했다.”며, “촛불운동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며,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이 생각하는 ‘노동존중’ 사회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대통령 공약인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을 위해,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를 하고 있는 셈으로, 이런 식으로 공약 달성을 이루고자 한다면 최저임금 10만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국민에 대한 기만행위로 규정하고 규탄했다.

 

▲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김기홍 위원장 ‘최저임금삭감법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 평택·안성 김기홍 위원장은 “2019년도 최저임금이 이 달 16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되게 된다.”며,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촉구 및 지금 당장 최저임금 1만원 쟁취를 위해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에서는 안성지역의 시민들께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1시간여의 피켓과 현수막 선전전에서 조합원들은 ‘지금 당장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보장’등을 알리는 선전물을 시민들에게 배포했으며, 특히 정의당 안성, 민중당 안성 및 소통과연대 등이 연대하여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의 정당성을 대시민선전전을 통해 알렸다.

 

한편 민주노총 평택·안성이 주장하는 최저임금인상촉구내용에 대해 최근 고용쇼크라고 할 만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반발이 극심한 데다 여권도 급격한 인상을 밀어붙이기에는 현실적으로 좀 부담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어 과연 노동계와 경영계 양측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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