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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11 08:41:48
  • 수정 2015-09-11 08: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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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수원교구 문희종 요한 세례자 주교 서품을 축하했다.

남 지사는 10일 오후 수원시 정자동 주교좌 성당에서 거행된 문희종 주교 서품식에 참석해 “128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새 주교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수원교구에 새 주교님이 탄생한 것은 경기도의 큰 경사다. 수원교구가 빛이 돼 경기도에 희망이 가득하도록 보살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또 “문 주교님은 사목표어 ‘마리아를 통하여 그리스도께로, 사랑·겸손·순종’에서 보듯 겸손함으로 모든 신자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며 “더 큰 목회자가 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주교는 “사제들이 행복하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신도님들을 만나 목소리를 듣고 항상 소통하며 교우님들이 기쁘고 보람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별히 가난하고 소외된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서품식에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 오스발도 파딜랴 교황대사, 김희중 하지노 한국주교회의 의장,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용남 국회의원,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한민택 바오로 수원교구 사제단 대표, 윤광렬 요한 수원교구 평신도 대표, 신도 등 3천여 명이 함께 축하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7월 23일 수원교구 문희종 신부를 수원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했다. 이로써 수원교구는 교구 설정 52년 만에 처음으로 두 명의 보좌 주교 체제를 갖추게 됐다.

1966년 경기 평택에서 태어난 문 주교는 1994년 사제품을 받고 비산동·철산·호계동본당 보좌, 팽성본당 주임, 수원가톨릭대 교수를 지냈다. 2001년 유학길에 올라 교황청 성 안셀모 대학에서 전례학 석사 학위를 받고 2006년 귀국해 2014년까지 교구 복음화국장을 지낸 뒤 지난해부터 안산 본오동 성 요한 세례자 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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