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황은성)는 9월 14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자원재활용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안성시청 나눔의 녹색장터’를 열었다.

이번 ‘안성시청 나눔의 녹색장터’는 시 공직자들이 각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자원을 기부해 다른 직원들에게 판매함으로써 자원을 재활용하고 순환시키는 아․나․바․다 성격의 나눔 장터로 운영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안성시와 안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하여, 바른 먹거리 로컬푸드 농산물 판매, 커피 및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행사,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탄소포인트제 가입 및 홍보,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잔반줄이기 홍보, 재활용품 분리배출 홍보 등도 함께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참여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고 자원순환형 사회구축을 위한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나눔의 녹색장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전개하여 더 많은 직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기부물품 판매수익금은 메솟(미얀마) 난민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며 공무원의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성시와 안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는 매년 2월부터 10월까지(7, 8월 제외) 월1회 도심권(내혜홀광장), 동부권(일죽), 서부권(공도)에서 녹색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달은 19일(토)에 도심권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내혜홀광장에서, 서부권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공도읍 태산아파트 중앙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