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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01 13:41:35
  • 수정 2018-09-01 13: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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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집열판은 독성강한 중금석으로 몸속에 축적되면 암으로 발전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 황폐화 및 동·식물 피해 자명해

김학용 의원, 현장방문 통해 “필요하면 법 개정”시사


▲ 태양광발전사업이 폭증하면서 경관이 수려하고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에 난개발 우려 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안성시 일죽면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추진되고 있어 주민들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태양광발전사업이 폭증하면서 경관이 수려하고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에 난개발 우려 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안성시 일죽면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추진되고 있어 주민들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8월 30일 안성시 일죽면 금산리 산 37-1과 일죽면 가리 산32-40, 전67-5, 산32-83 일원에 약 3만평 규모의 “금산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계획에 맞서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김학용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기안성)의 현장 방문이 이루어졌다.


이날 김 의원은 안성시의회 안정열부의장, 김석환 태양광 반대 마을대표, 안승구 이장, 마을주민 등과 함께 현재 안성시청 도시개발과와 창조경제과에 허가 신청을 낸 일죽면 가리를 먼저 방문 점검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가리 주민들은 “태양광을 설치하면 침수피해와 사면 붕괴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며 폭우 시에는 산사태와 농경지 침수피해를 유발하며, 태양광 패널의 반사로 실외 온도의 급상승을 가져오게 된다.”며, “또한 태양광 집열판이 중금석 오염 피해를 줄 수 있고 카드뮴 크롬 납과 같은 중금속은 독성이 강해서 3-4년 동안 몸속에 축적되면 암으로 발전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김의원과 안성시의회 안정열부의장은 이어 방문한 일죽면 금산리 금옥동마을에서 “한강의 최상류로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각종 개발이 제한된 지역임에도 이곳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사랑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는 마을 뒤편 50미터정도 밖에 떨어져있지 않은 곳에 태양광을 설치한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개탄스러워하며 한숨을 쏟아내고 있다.”며, “특히 뒷산에는 소나무 장수풍뎅이 등 오염이 되지 않은 곤충들이 서식하는 소나무 군락지”라는 박한상이장 등 마을주민들의 강한 반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김학용의원은 “가리는 동네에서 직선거리로 3백미터 정도 떨어진 임야 2만5천 평을 5천 평씩 쪼개어 편법으로 환경영향평가를 피하였고 금옥동은 동네에서 불과 50미터 떨어진 뒷산 2만5천 평을 통으로 허가신청 했다고 들었다.”며, “설치 시 임야훼손으로 동네는 물바다가 될 것이 자명할 뿐만 아니라 금옥동 뒷산은 백년이상 된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있고, 수리부엉이와 도룡뇽, 가재들이 있는 천혜의 청정지역은 황폐해 질것”이라는 주민들의 의견에 안타까워했다.


이에 김의원은 “산림녹화가 잘 된 우리나라에 탈원전 이후 전국에 우후죽순 태양광시설이 들어서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황폐화시키고 있고, 현재 안성에는 257곳에 태양광 1곳, 풍력발전 허가신청이 들어온곳으로 알고 잇다,”며, “필요하면 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무분별한 태양광 설치를 반드시 막아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함께 백두대간이 지나는 금광면 산악지역과 마둔저수지에 풍력발전과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 개발 소식에 따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자연경관과 정주생활권 등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토지의 난개발 등 사회적 갈등을 미연에 방지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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