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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문 개인전 ‘波 Wave’ -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기획 '2018자연으로 말 걸다' 전시 릴레이 4번째
  • 기사등록 2018-09-06 10: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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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예문 개인전 ‘波 Wave’ 안내 포스터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관장이자 기획자인 최예문 작가가 8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첫 번째 개인전 ‘波 Wave’를 열고 있다.

 

2018 전시 릴레이 ‘자연으로 말 걸다’ 4번째 전시로 진행되는 최 작가의 첫 개인전 ‘波 Wave’에서는 작가 자신의 강박 관념과 자기 존재의 부정을 전시장의 모든 것을 페인팅과 섬유를 이용해 온통 백색으로 설치했으며, 덮이고 가려진 無의 공간은 공허空虛를 넘어 새로운 공간을 창출해 보는 이로 하여금 시작의 희망을 품게 하도록 표현했다.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전시감독인 전원길 작가는 “최예문 작가의 작업을 통해서 나는 과정을 목적으로 하는 즉, 몰두 자체를 전략화 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허공虛空이라는 오브제를 보았다.”며 “이 공허의 공간은 비워냄으로 채워진 오브제로, 작가는 벽, 바닥, 천장 그리고 그것을 유지하는 재료와 물건들이 모두 하얀색으로 바뀐 곳으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언제나 거기 있으되 보이지 않던 공간과 물체의 있음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반응하는 마음의 흔들림을 본다.”고 평가했다.


▲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관장이자 기획자인 최예문 작가가 첫 번째 개인전 ‘波 Wave’에서 자기 존재의 부정을 연출하고 있다.


최 작가는 “공간을 모두 덮고 가리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존재함을 드러내는 작업은 우리에게 없음虛과 있음有의 공존을 보여줍니다. 고요함 가운데 ‘나는 누구인가?’를 명상하게 하는 독특한 분위기의 이번 전시는 늦깎이로 첫 개인 전시회를 여는 작가가 자신에게 묻는 질문이기도 합니다.”하며, “이제 그만 민낯으로 자유롭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안미술공간 소나무(안성시 미양면 소재)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개인전은 11시부터 18시까지(일요일 휴관·예약방문)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전시관(031-673-0904, www.sonahmoo.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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