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폭염·태풍 피해조사를 오는 10일까지 완료해 빠른 시일 내 복구비 지원

인삼 피해 현장을 돌아본 뒤 간담회를 통해 피해복구 지원방안, 제도개선책 마련

농민들,,,△농가부담보험료를 현행 20%에서 10% 인하 △인삼 경작기술을 정부가 앞장서서 개발 △농가들의 소득에 타격을 주고 있는 김영란법 개선요청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6일 폭염·호우 등으로 피해가 발생한 안성 인삼 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6일 폭염·호우 등으로 피해가 발생한 안성 인삼 농가와 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추석 대비 과일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이개호 장관은 우석제 안성시장과 관계공무원 농업인·농협 등 관계자들과 인삼 피해 현장을 돌아본 뒤 가진 간담회에서 우석제 안성시장으로부터 안성시의 피해현황과 복구대책 등 상황보고를 청취한 뒤 인삼농가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피해복구 지원방안, 제도개선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우석제 안성시장이 농가피해상황과 대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특히 이 장관을 초청한 김학용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안성)과 인삼농가, 관계자들이 배석한 간담회에서 인삼재배농가 이해익 농민이 폭염 피해는 재해 수준을 넘어선 상황으로 폭염 피해에 대한 지원이 현재 대파비 또는 방이제비 지원 수준 이므로 폭염피해도 재해 수준으로 지원 해 줄 것을 요청하자 이 장관은 “폭염·태풍 피해조사를 오는 10일까지 완료하고 빠른 시일 내 복구비를 지원해 피해 농업인들의 경영과 생계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이어 최성관 농민이 ‘농가부담보험료를 현행 20%에서 10% 인하한 금액으로 개선해줄 것’과 홍광화 농민이 ‘고령 농업인 노동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인삼 경작기술을 정부가 앞장서서 개발(해가림시설, 차광망, 농기계 등)’해 줄 것을 요청하자 이 장관은 “지금 시행되고 있는 재해보험은 폭염에 의한 재해로 당해 연도엔 보상받을 수 없어 명년부터 냉해와 폭염 등 확대된 재해보험을 적용하여 농민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인삼 경작기술을 정부가 앞장서서 개발할 것”등을 개선책으로 내놨다.

▲ 농업인 인삼재배농가 이해익 농민

▲ 인삼재배농가 최성관 농민

▲ 인삼재배농가 홍광화 농민

아울러 고려유기농 인삼조합 이영호 대표와 김학용 의원은 ‘인삼터널형시설(시범사업)을 인삼생산시설현대화사업에 반영 지원 농가실익 증대에 힘쓸 것’과 박봉순 안성인삼조합장의‘김영란법으로 농가들의 소득에 타격을 주고 있다. 정부에서 농축산물에 대한 김영란법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하자 이 장관은 “요청하신 방향으로 인삼터널형시설 설치에 따른 국비를 확보하여 안성을 최우선으로 챙길 것이며, 심사숙고하여 여러분의 의견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 고려유기농 인삼조합 이영호 대표

▲ 박봉순 안성인삼조합장

▲ 김학용 국회의원

덧붙여 김학용 의원은 ‘면세유가 경유에서 등유로 바뀌었는데 농민들에게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다시 경유로 변경가능한지와 피해농가에게 농자재 및 농약을 반값에 공급해줄 것,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구매할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이 이용해줄 것 등 안성농민들을 지원사격 하자 이 장관은 “피해농가에게 농자재 및 농약을 반값에 공급해줄 것 등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으며, 선물 구매시 앞장서 홍보하겠다.”며, 흔쾌히 답했다. 

이개호 장관은 인삼 피해현장 점검과 간담회에 이어서 인근 과수 농가를 방문해 추석명절을 대비한 배 생육 상황 등을 점검하고, 과수 농가들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병충해 방제 등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석을 맞이해 과일이 제값을 받으면서 수급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막바지 영농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