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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5 16: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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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안성시의회는 의회 소통회의실에서 안성시수어통역센터와 “수어통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리가 아닌 시각으로 소통한다. 들을 수는 없지만 함께할 수 있다.’ 농아인을 위한 작은 움직임이 지역사회를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다.

 

2018년 9월말 기준 안성시 등록 청각․언어장애인은 1,558명에 이른다. 안성시 전체 등록 장애인 10,631명 중 약 15%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에 25일 안성시의회는 의회 소통회의실에서 안성시수어통역센터와 “수어통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어’란 청각·언어 장애인들 사이에서 쓰이는 몸짓과 손짓을 통한 의사전달 방법을 뜻한다.

 

협약식은 신원주 의장을 비롯한 박영석 의회사무과장, 길경희 센터장을 비롯한 수어통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안성시 의회는 11월 제2차 정례회부터 본회의 수어통역을 실시할 예정으로 해당영상은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은 “농아인도 시의원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발언을 하는지 궁금해 한다"며 "수어통역을 통해 작은 시도지만 농아인과의 소통이 시작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길경희 안성시수어통역센터장은 “금번 안성시의회 본회의 수어통역을 시작으로 농아인을 위한 배려가 조금씩 넓어졌으면 좋겠다.”며 “더불어서 안성시 관내 공공기관 중 첫 시도를 해주신 안성시의회에 매우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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