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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현장] "시험장 착각",,, 안성경찰서 긴급이송성공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
  • 기사등록 2018-11-15 14:04:07
  • 수정 2018-11-15 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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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 현재 총 지원자 2,200명 중 결시율 8.2%

1교시 국어영역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

시험장 5개소에서 경찰 48명, 모범운전자 15명, 소방대원 6명 도움

김학용 국회의원, 우석제 안성시장 및 정치권 격려 나서


▲ 경찰은 입실시간이 임박한 7시 56분경 야양동에서 안성고까지 수송요청에 긴박하게 수송에 성공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날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안성시 각 고사장에서는 수험생들과 이들을 태운 차량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안성지역은 예년에 비해 포근한 날씨였지만 시험이라는 무게에 수험생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수험생들은 교복이나 가벼운 체육복을 입고 한 손에는 도시락과 방석 등을 든 채 각 시험장 교문을 들어섰다.


수험생 대부분은 긴장한 가운데 교문 앞에서 응원해 주는 교사와 후배들의 낯익은 얼굴을 본 뒤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지만 수능당일 과격한 응원이나 퍼포먼스 등의 행동 등 예년의 응원 열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용인시에서 안성에 학교를 보낸 학부모 이 모(48)씨는 시험장 앞에서 "편한 마음으로 풀라고 했지만 시험장을 향해 걸어가는 아이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나왔다."며 "본인이 준비한 만큼 잘 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성경찰서는 안성관내 시험장 5개소에서 경비근무 10명, 시험장 주변 교통근무 38명(경찰 34명, 의경 4명)의 경찰과 모범운전자 15명 등은 교통정리에 나서 교통체증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으며, 입실시간에 쫓긴 일부 학생들이 경찰차나 택시를 타고 오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경찰은 입실시간이 임박한 7시53분 공도읍에서 안법고, 7시 56분경 야양동에서 안성고까지 수송요청에 긴박하게 수송에 성공했으며, 특히 8시 6분경 경찰은 A군이 안성고가 아닌 경기 창조고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시험장을 착각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곧바로 A군을 경기 창조고로 이송했다. 이동 중 시교육청에 요청해 A군의 사정을 설명하고, 시험 시간인 40분 전에 입실하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학용 국회의원, 우석제 안성시장, 도·시의원들도 시험장을 돌며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을 격려했으며, 안성관계공무원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수능상황실과 고사장의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소방공무원들 역시 공도·가사동·중앙대 터미널에 구급차 3대 대원 6명 등을 현장에 투입돼 수험생 안전과 이송 확보에 나섰다.


한편 안성관내 5개 시험장에서 2019학년도 수능시험이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13시 현재 안성관내 5개 시험장의 1교시 결시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8.2%, 2교시 결시율은 8.2%로 잠정 집계됐다.


안성관내 전체 수험생 2,200명 중 1교시 지원자는 2,200명이고 결시자는 180명이었으며, 2교시 지원자는 2,100명에 결시자는 173명을 보이고 있다.


2019학년도 수능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진행된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11월 19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수능 성적표는 12월 5일 개별 교부될 예정이다.


한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화법·작문보다 문학·독서영역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과, 독서영역 지문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는 경향도 유지됐다.


또한 입시전문가들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5일 실시된 이후 곧바로 주말에 주요 대학들의 논술전형이 이어지게 되어 논술전형에 서류를 접수한 학생들은 수능 당일 밤 가채점을 빨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수능최저기준과 가채점 결과를 비교하고 논술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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