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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21 12: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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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안성 유천취수장 일대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돼 있다.

안성시(시장 황은성)가 유천·송탄 상수원 규제 해소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9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이웃 지자체간의 상수원규제 해결을 위하여 지난 4월 3일 경기도지사와 해당 자치단체장과 상생협력공동연구용역 추진에 합의하였으나, 최근 평택시의회의 공동연구용역 예산 삭감에 대한 강력한 유감의 표시이다.


안성시는 그동안 평택시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상수원 규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으나, 평택시의 이번 결정은 갈등 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조차 거부하고 신뢰를 무너뜨렸다는 입장이다.


안성시는 읍·면·동별 서명운동을 지속하는 한편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등 지역 주요 행사에서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벌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7월 9일에는 안성 시민 1000여명이 전남 나주 한전 본사 앞에서 "상수원보호구역 때문에 각종 불이익을 당해왔는데 또 다시 우리가 사용하지도 않을 전기를 평택에 공급하기 위해 고압 송전선로와 철탑을 안성에 건설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다.



한편, 유천·송탄 상수원 규제는 안성시 면적의 16%로 여의도 면적의 30배나 넘으며, 재산권 침해는 물론 공장하나도 마음대로 짓지 못하고 평택시에 승인을 받아야 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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