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받은 성금은 농아노인쉼터 무료급식사업으로 운영 예정

칠장사 지강스님 “진정한 행복이란 나 자신과 내 이웃의 행복에서 오는 것”

▲ 1월 19일 안성시를 대표하는 천년고찰 칠장사(주지 지강)에서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안성시지회(지회장 길경희)에 성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1월 19일 안성시를 대표하는 천년고찰 칠장사(주지 지강)에서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안성시지회(지회장 길경희 이하 안성농아인협회)에 성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나·소·향)’을 실천하고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칠장사는 안성농아인협회 2019 정기총회 및 척사대회가 열리고 있는 협회교육장에서 안성시농아노인쉼터 무료급식 사업비로 사용해 달라며 성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칠장사 지강스님은 “진정한 행복이란 나 자신과 내 이웃의 행복에서 오는 것이기에 ‘내가 누구에게 무엇을 베풀었다’는 자만심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온전한 자비심을 베푸는 무주상(無主相) 나눔을 실천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길경희 안성농아인협회은 “전달받은 성금은 3월부터 농아노인쉼터 무료급식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칠장사 지강스님께서 청각장애인 어르신들의 어려움에 공감해 주심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정식 안성농아인협회 운영위원장은 “수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신 지강스님의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나·소·향)’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고 전하며, “모든 회원들이 행복한 한해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안성시지회는 2001년에 설립되어 농아인의 재활자립 및 복지증진을 위하여 관련된 제반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농아인의 재활자립을 도모하여 완전한 사회 참여와 실현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