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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 “대한민국 스탠더드, 경기도가 만들겠다” - 21일 제40회 고양포럼서 ‘경기도정 1년, 어떻게 달라지고 있나’ 주제 특강
  • 기사등록 2015-09-22 17: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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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마음 먹고 움직이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발굴해 한 분야 한 분야 대한민국의 표준, 스탠더드를 만들겠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1일 고양시 일산동구청에서 열린 제40회 고양포럼 초청강연에서 ‘경기도정 1년, 어떻게 달라지고 있나’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대한민국의 ‘정책 스탠더드’를 경기도가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100달러 지폐’를 화면에 띄우며 “이 지폐 한 장을 찍는 데 드는 원가는 단 7센트”라고 운을 뗐다.

남 지사는 “전 세계는 원가 7센트인 이 종이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도 마다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IMF 위기 당시 이 종이를 위해 온 국민이 집안의 금붙이를 모았다”며 “이 지폐는 전 세계 어디서든 통하는 ‘기준’이자, 미국이 선진국임을 증명하는 스탠더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선진국인 이유는 또 있다. 미국의 애플사는 아이폰을 개발해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지만, 제조는 중국·베트남 등 다른나라에서 할 뿐 자국에서는 한 대도 만들지 않는다”며 “미국의 애플사는 아이폰이라는 상품이 아닌 스마트폰의 스탠더드를 세운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사례를 예로 든 남 지사는 경기도의 연정을 같은 맥락으로 봤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초로 연정을 통한 정치적 화합을 실현 중이다. 여야를 떠나 협력하니까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경제 성장과 복지 확대 등이 따라와 도민들이 행복해한다”며 “대한민국을 선진국의 대열로 이끌 하나의 스탠더드를 경기도에서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도는 연정에 이어 대한민국의 스탠더드를 만들기 위해 1년간 여러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며 ‘에너지비전 2030’ 선포, 경기도형 임대주택 건설, 중소기업용 물류단지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남 지사는 “도에는 인구가 많고, 산업단지, 공장도 많아 전력소비량이 매우 큰데 비해 전력자립도는 30%가 채 되지 않는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생산, 스마트 절약정책 등을 통해 전력자립도를 7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원전 7개를 배치하는 효과”라고 밝혔다.

경기도형 에너지비전을 소개하면서 “수명이 다한 원전을 다시 지을 필요 없다는 뜻이다. 경기도에서 시작하면 국가적 논쟁이 시작될 수밖에 없다”라며 “단순히 에너지 절약과 자립도 향상을 넘어 대한민국의 에너지 정책의 스탠더드가 나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굴지의 건설사에 땅을 내어주고 견고한 아파트를 만들어 도민에게 싼값에 임대하는 ‘경기도형 임대주택’ 사업을 실시하고, 물류창고가 없어 고민하는 중소기업을 도울 수 있도록 물류단지를 만들어 대기업과 공정한 경쟁을 벌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고양신문 바르게살기운동고양시협의회 등 주최, 고양시 후원으로 열린 제40회 고양포럼에는 김유임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김달수·민경선 도의원, 최봉순 고양시 제2부시장과 고양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강연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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