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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28 17: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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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주차장에 임시 상황실 운영

안성의료원과 안성성모병원, 선별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

관내 105개 숙박업소에 대해 행동지침 협조 요청

네 번째 환자의 이동 경로 나와


▲ 안성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과 관련해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1월 28일, 안성시 보건소 주차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안성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과 관련해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1월 28일, 안성시 보건소 주차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4번째 확진 환자가 평택시 거주자로 확인됨에 따라, 방역의 고삐를 한층 강화하고 전 시적인 대응으로 지역사회 사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안성성모병원을 선별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관내 10대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1월 28일 소집했다.

 

보건소 신고 대상자는 중국 후베이성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37.5℃)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인후통 등)이 나타났거나 중국 전지역을 방문 한 후 14일 이내 폐렴이 나타난 경우, 또는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 후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 등이다.

 

위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 개인이 직접 병·의원에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1339 또는 안성시보건소 상황실(031-678-5737~5738)을 통해 먼저 안내 받은 후, 유의미한 증상으로 판단되면 선별진료소로 격리되어 매뉴얼에 의해 관리 받을 수 있다.

 

안성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안성시보건소에서 갖고, 관내 105개 숙박업소에 대해 행동지침 공문을 통해 협조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30초 이상 손 씻기와 마스크 사용, 기침 시 마스크가 없다면 소매로 가릴 것 등, 시민 모두가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월 28일 오전 10시 현재 총 116명에게 검사가 이뤄졌고, 4명 확진, 1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97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어 모두 격리해제 됐다.


아울러, 네 번째 환자의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172명이고, 가족 중 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되어 격리조치 후 검사를 시행하였으나 음성으로 확인됐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 주로 자택에 머물면서 의료기관 방문 외에는 별다른 외부활동을 하지 않았다. 입국시 탑승한 항공기, 공항버스, 방문 의료기관은 모두 환경소독을 완료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으로부터 입국 이후 14일 이내에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대외 활동을 삼가고, 반드시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의 상담을 먼저 받은 뒤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우한폐렴’으로 우한 현지에서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는 교민들을 천안에 위치한 우정공무원연수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 나눠 수용한다는 이야기가 보도 등을 통해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으나 확정된 사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다음은 네 번째 환자의 이동 경로이다.

 

(1월 20일) 우한발 직항편(16:25 KE882)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귀국, 이후 공항버스(17:30경 8834번)를 이용해 평택 송탄터미널로 이동, 이후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

 

(1월 21일) 평택 소재 의료기관(365 연합의원)에 내원하였고, 당시 의료기관 전산시스템(DUR)을 통해 우한 방문력이 확인되어 환자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했으나 의료기관측은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하며, 자차를 이용해 귀가

 

(1월 22∼24일) 자택에서만 머뭄

 

(1월 25일) 발열 및 근육통 등으로 평택 소재 의료기관(365 연합의원)에 재차 내원하여 우한 방문력을 밝히고 진료를 받아 능동감시 실시

(1월 26일) 근육통 악화 등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진단,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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