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수립 요청하며 7가지 대책 제안

▲ 김보라 안성시장 예비후보(사진)가 안성시에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코로나19 대책 수립을 요청하고 나서 주목된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의 불안감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안성시의 방역대책과 의료체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일부 안성시민들 사이에서는 시장이 공석이라 타 지자체에 비해 코로나19 대책이 미흡한 게 아니냐는 일부 비판이 제기돼왔다. 이러한 가운데 김보라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안성시에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수립을 요청하고 나서 주목된다.

3월 4일, 김보라 예비후보는 ‘코로나19, 보다 적극적인 방역과 실질적인 대책 수립을 요청한다’는 제목의 특별성명을 발표했다. 지역사회 전파를 막고,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성시에 제안한 내용은 모두 7가지다.

먼저, 김 예비후보는 ▲매일 현황 브리핑을 실시하는 등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안성시에 요청했다. 또 ▲안성병원의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 대책과 ▲시설 종사자들의 격리 여건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줄 것,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하여 생활치료센터 마련 등 치료체계 점검 및 구축에 힘써줄 것도 부탁했다.

이와 함께 ▲안성의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에 대한 능동적 감시체계를 갖춰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마스크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는 ▲즉각적인 예비비 투입을 제안했다. 지역 내 마스크 생산공장으로부터 추가물량을 긴급 확보해 취약계층을 우선하여 세대별로 고루 배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코로나 영향에 따른 경기악화 속 그는 ▲경기신보 출연금 증액 등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게 필요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김보라 예비후보는 “감염공포가 커지는 엄중한 상황이지만, 우리가 함께 힘을 모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