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안성 #64, #65, #66 확진자 발생-모두 외국인

#64 #65 미양면 거주, 확진자 접촉에 의해 감염

#66 원곡면 거주 확진자 접촉에 의해 감염

대덕면 23명, 공도읍 15명 누적확진자수 기록

12월 들어 24명-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12월 27일 오후 12시 30분 안성시는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코로나19 안성시 64, 65, 6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감염자 3명 모두 외국인으로 확진자 접촉에 의해 감염됐으며, 경로 등을 심층역학조사중인 코로나19 안성 #64 #65 미양면 거주중이며, #66 확진자는 원곡면에 거주 중으로, 안성시 보건당국은 추후 역학조사에 따라 세부동선 및 접촉자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연속 1,000명을 넘기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12월 27일 0시 기준 26일 970명으로 전일인 24일 1,241명, 25일 1,132명 등 4자리수를 이어가다 1,000여명 아래로 줄었지만 불안한 일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경기도와 서울·인천시가 12월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24시까지 5인 이상 실내외 모든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이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의 방역지침인 ‘10인 이상 집합금지’보다 강도 높은 조치다.

이런 가운데 안성에서 발생한 #64, #65, #66 확진자는 12월 들어 22, 23, 24번째로 기록됐으며, 지난 11월 마지막 주인 27일부터 5명이 연이어 발생하며 12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안성보건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안성시보건당국은 안성시에서 발생한 총 66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47명은 완치되어 퇴원 및 퇴소한 상태이며, 12월 26일 검채 채취 후 26일 확진 판정받은 코로나19 안성 #64 #65 확진자와 12월 26일 검채 채취 후 27일 확진 판정받은 #66 확진자는 병상대기 중인 것으로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12월 27일 12시 현재 지난 3월 8일 1명의 확진자 발생이후 12월 까지 기록된 누적확진수중 12월만 역대 최다인 24명으로 기록됐다.

이날 기준 지역별 누적확진자수는 그동안 확진자 발생하지 않은 미양면에서 2명 이 신규로 발생했으며 원곡면에서 1명이 추가되며 ◉미양면 2명 ◉안성3동(당왕동 1, 연지동 1, 금석동 1, 신건지동 3) 6명 ◉안성2동(석정동 1, 인지동 1) 2명 ◉안성1동(가사동 1) 1명 ◉대덕면 23명 ◉원곡면 2명 ◉공도읍 15명 ◉죽산면 3명 ◉일죽면 5명 등 총 59명을 보여주고 있으며, 관외지역 거주자가 안성에서 확진 경우는 ◉경기도(안양 1, 시흥 1, 군포 1, 화성 1, 과천 1)5명 ◉부산 1명 ◉전북 1명 등 총 7명이다.

또한 지난 3월 8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4월 1명, 5월 1명, 6월 2명, 7월 4명 등 7월 까지 총 9명의 확진자만 기록되면서 코로나 청정지역이었으나, 8월 들어 12명으로 급증하며 방역실패가 예상됐다.

하지만 9월 들어 8명으로 줄어들었고 10월 5명으로 확진자수가 더 줄어들었으나 전국적으로 확진자수의 증가와 함께 안성시도 11월 들어 9명으로 급증했으며 급기야 12월 27일 오후 12시 현재 24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벗어나기는 어려운 형국이다.

특히, 최근 12월 들어 접촉자에 의한 감염자수가 증가하며 안성보건당국과 안성시민들 역시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