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들어 8일 만에 12월과 같은 39명의 누적확진자수 기록

코로나-19 대응 지침 제9-4판에 따라 동선 공개 지침 변경 적용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2021년 1월 8일 오후 31 11분 안성시는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코로나19 안성 #113~#120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으로 나타났다. 6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이달 3일(657명) 이후 닷새 만이다.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1월 8일 0시 기준 7일 674명(633, 41)으로 6일 870명, 5일 840명 등을 기록하며 천명 아래로 확진자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성에서는 1월 첫날부터 8일까지 연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날 경로 등을 심층역학조사중인 코로나19 안성 #118~#120 확진자는 일죽 A병원 發로 새해 들어 37번부터 39번째로 기록됐다.

지난해 12월 39명에 이어 1월 들어 첫날에 이어 7일 동안 총 누적확진자 36명과 함께 이날 3명이 추가 발생하여 1월만 39명으로 지난해 12월과 같은 누적확진자수를 보이고 있다. 안성시 총 누적확진자는 120명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성시보건당국은 안성시에서 발생한 총 1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56명은 완치되어 퇴원 및 퇴소한 상태이며, 안성시 홈페이지에는 7일 오후 18시 현재내용만 기록되어 있으며, 그 시각 업로드 된 안성시 코로나19 현황으로는 검사 중 548명, 자가격리 303을 기록 중이다.

안성시는 1월 8일 오후 13시 11분 현재 지난해 3월 8일 1명의 확진자 발생이후 12월 까지 기록된 누적확진수중 12월만 역대 최다인 39명으로 기록됐으나, 2021년 1월 들어 8일 만에 39명의 누적 환자가 발생하며 12월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지난 3월 8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4월 1명, 5월 1명, 6월 2명, 7월 4명 등 7월 까지 총 9명의 확진자만 기록되면서 코로나 청정지역이었으나, 8월 들어 12명으로 급증하며 불안감이 증폭됐지만 9월 들어 8명으로 줄어들었고 10월 5명으로 확진자수가 더 줄어들며 안심단계를 접어들었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확진자수의 증가와 함께 안성시도 11월 들어 9명으로 급증했으며 급기야 12월 39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벗어나기는 어려운 형국으로 얼룩진 12월을 넘겼다. 이어진 새해 첫날인 1월 1일부터 7일까지 36명 발생에 이어 8일 3명이 추가발생하며 불안한 확산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안성시는 개정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지침 제9-4판(2020. 12. 28.)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지침을 변경하여 이날부터 적용하고 있다.

변경된 지침에 따르면, 개인정보의 경우 성별, 연령, 국적, 거주지 및 직장명 등 개인을 특정 하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 특히 읍‧면‧동 단위 이하는 공개하지 않게 되어 기존에 공도읍, 죽산면 등 읍‧면까지 공개하던 동선을 안성시까지만 공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 기록하던 지역별 현황은 이어나가지 못할 예정으로 정보부족현상으로 더 철저한 거리두기와 선제적인 방역이 추가 확진자 증가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