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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을 볼모로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김보라 시장은 각성하라” - 최호섭 안성시의회 예결위원장, 체육회 예산 관련 입장문 발표
  • 기사등록 2023-05-17 14:56:04
  • 수정 2023-05-17 2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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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수립시 시장기나 시장배명칭을 바우덕이배혹은 체육회장배로 변경 요청 주장

안성시체육회가 본예산 대규모 삭감주장은 "본말전도"

 

▲ 최호섭 안성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최호섭 안성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517체육인을 볼모로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김보라 시장은 각성하라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안성시를 향한 체육인의 활동을 보장·보호·육성할 수 있도록 예산을 제대로 수립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 위원장이 보내온 입장문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법 제3조 및 제8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주민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해 체육 활동을 지원 혹은 대회 개최를 해야 한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체육단체를 이용하여 인지도를 높이거나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체육단체의 정치화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를 규제하기 위해 201812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를 개정하여 시장이 체육회장을 겸직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체육단체를 정치적인 영향력에서 배제하기 위한 조치이며,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립하여 체육인들이 주체적으로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체육회장을 직접 선출하는 막대한 권한을 내어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최 위원장은 현재 국회의원기 종목별 체육대회가 모두 사라진 이유도 마찬가지이며, 이미 볼링, 탁구, 족구 등 많은 종목별 대회가 안성맞춤 바우덕이배대회로 명칭을 바꾼 바있으며 당연한 조치였다라며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안성시청 관계자를 만나 해당 내용을 수차례 설명했으며, 체육대회 예산 수립시 시장기’, ‘시장배명칭을 바우덕이배혹은 체육회장배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하지만 안성시청 관계자는 전체 종목 중 절반만 시장기 명칭을 사용하게 해달라고 제안하는 등 터무니없는 요청과 함께 명칭 변경 없이 예산을 그대로 올렸다라며 이는 개정된 법 취지에 맞지 않는 처사이며, 시장을 염두해 둔 사대주의적 업무행태로 밖에 볼 수 없고 게다가 이번 추경에서는 신규 시장기를 대회를 대폭 늘려 제출하는 등 노골적인 의회무시행태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성시의회는 민선체육회가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재정독립, 안성시 전체 체육회예산과 비슷한 서안성체육센터를 안성시체육회가 관리하는 방안 등 실질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참고로 안성시체육회가 주장하는 본예산에서 안성시의회 예산을 대규모로 삭감했다는 주장과 시장기 대회가 학생들의 가산점에 기여한다는 주장에 대하여도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호섭 안성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김보라 안성시장은 체육인을 볼모 삼아 자신의 이름 알리기에만 급급 말고, 체육인의 활동을 보장·보호·육성할 수 있도록 예산을 제대로 수립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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