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군 의원, K-반도체 벨트 철도·도로망 종합 점검 촉구
“철도는 사람, 도로는 물류…국가산업 인프라 관점에서 봐야”
[우리티임즈 = 김영식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종군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안성시)은 7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JTX(중부권 광역급행철도)를 안성의 반도체 산업과 수도권·충청권의 주요 반도체 거점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보고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수도권 K-반도체 벨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도체 공장과 산업단지 조성에 그치지 않고, 노동자와 연구인력이 오갈 철도망과 반도체 물류가 신속하게 이동할 도로망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주에서 안성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거점과 용인의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지역에 JTX가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JTX는 서울 잠실에서 성남·광주·용인·안성·진천을 거쳐 청주공항과 오송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윤 의원은 JTX를 단순한 지역 철도가 아니라 안성과 수도권·충청권의 주요 첨단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산업철도라는 관점에서도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도로망과 관련해서도 안성의 반도체 산업거점과 주요 팹, 공항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화성·용인·안성을 직통·고속으로 연결하는 화성-안성 고속도로(반도체고속도로)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평택~부발선과 경강선 연장 등 철도사업 역시 개별 노선의 경제성만이 아니라 반도체 산업거점을 연결하고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산업 인프라라는 관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국가산업 인프라의 경제성을 단순한 노선 수익성만으로 볼 수는 없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엔진인 반도체 산업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한다는 관점에서 철도·도로망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K-반도체 벨트 전체를 하나의 그림으로 놓고 사람과 물류의 연결이 부족한 곳은 없는지 국토부가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JTX를 비롯해 안성과 수도권·충청권의 주요 반도체 산업거점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차질 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계속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