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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14 14: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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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구제역 발생 3km 이내만 이동제한,,,14일 0시

정월 대보름 행사 취소 및 자제 분위기 우세


▲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추가로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발생농장 주변 지역을 제외한 안성 전지역에 대한 이동제한이 해제됐다.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추가로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발생농장 주변 지역을 제외한 안성 전지역에 대한 이동제한이 해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0시를 기해 "안성지역 이동제한 범위를 종전의 안성시 전지역에서 구제역 발생농장으로부터 3km 이내 지역인 보호지역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8일 안성시에서 구제역 의심 소가 발생한 즉시 방역대인 보호지역을 설정하고 안성시 전지역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추가로 발생하지 않으면 오는 28일 최종해제 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날 이동제한 범위 조정은 지난달 안성지역 긴급백신 접종이 완료된 이후 구제역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인 14일간 구제역이 추가 발생되지 않음에 따라 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으면 15일에는 충북 충주지역의 이동제한 범위도 전 지역에서 3km 이내 지역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발생지역 이동제한 범위 조정에 따른 축산차량의 농가 방문 증가에 대비해 13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운영해 구제역 발생지역의 농장과 축산시설 등에 대해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아직 구제역 발생지역의 보호지역은 이동제한 중인 상황인 만큼 전국적인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는 현재의 소독 등 차단방역 수준을 지속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농가는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육 중인 가축에 구제역 의심증상이 있는지 매일 예찰을 꼼꼼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시는 지난달 28일 금광면의 젖소 농장에서 올해 첫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곧바로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구제역 확산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지난 2월 2일 새벽까지 관내 우제류 농가 25곳의 2천223두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으며, 지난달 29일을 끝으로 추가의심신고가 접수된 바 없어 구제역 발생은 더 이상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전국 가축시장은 충주시 구제역 발생에 따른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로 2월1일∼21일까지 폐쇄된 상황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구제역이 발생했던 안성을 비롯한 인근 지자체들이 5일 앞으로 다가온 정월 대보름 행사를 놓고 행사를 해야 할지, 취소할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취소 및 자제 분위기가 우세한 편으로 안성시는 정월대보름에 앞서 15~16일 열기로 했던 안성맞춤천문과학관에서의 '달맞이 관측행사'를 취소했으며, 안성시 일죽면의 서일농원 정월대보름 민속행사역시 취소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 추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이지만 잠복기간이 완전히 끝날 때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이동제한 해제조치는 됐지만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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