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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07 15:43:23
  • 수정 2024-04-08 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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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vs 윤종군진흙탕 네거티브 2차 공방


▲ 사진 왼쪽부터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학용 국민의힘 후보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성시국회의원 선거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선거운동이 중반을 넘어서며 서로를 향한 막말과 비난 등을 담은 각각의 입장문을 쏟아내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지난 5일 윤종군 후보 선대위가 후보자를 비방한 7명에 대해 경기도당 명의로 고발 예정이라고 밝히자((관련기사 본지 4 5일자윤종군 후보 선대위, 후보자 비방한 7명 경기도당 명의 고발 예정이라고 밝혀)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본인의 전과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고 시민을 고발로 겁박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태이며, 차라리 나를 고발하라.”고 입장을 밝히며(관련기사 본지 1 12일자SNS에 후보자 전과 퍼뜨리면 고발? 안성시 민주당 후보, 시민들 고발논란) 네거티브 공방전이 시작됐다.


이후 네거티브 공방은 두 번째 반박 보도자료와 입장문 발표로 점입가경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윤종군 후보 측과 김학용 후보 측이 보내온 보도자료와 입장문 전문이다


윤종군, 김학용 후보가 평범한 시민이라 주장하는 A·B·C씨 등은 김 후보와 상당한 관계에 있는 국민의힘 관계자

네거티브 하지 말고 직불금 고삼 땅투기 의혹 정책개발비 비리부터 해명하길 요구


▲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후보는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가 윤종군 후보를 적시하며 게시한 김학용 후보의 페북 글에 대한 윤종군의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윤종군 후보는 14년 전 사고로 안성시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포지티브한 안성시민의 축제여야 할 총선을 네거티브 선거로 얼룩 지우려고 하는 김학용 후보에게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서 윤종군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면 잘못을 감출 수 있습니까?” 라는 김학용 후보의 글에 대해 윤종군 후보는 “‘시민이라는 표현으로 김학용 후보와 관계자들간의 관계를 호도하지 말라고 말하며 “A씨는 국민의힘 소속 안성시의원, B씨는 국민의힘 안성시당원협의회 조직부장, C씨는 평소 지역행사에서 김 후보님을 밀착 수행하며 사진 영상 촬영 등을 전담해 온 사람임을, 알 사람은 다 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이 평범한 시민이 맞느냐며, 김학용 후보야 말로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학용 후보가 공보물에 적시된 윤 후보의 전과 등의 이미지를 SNS 올린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윤종군 후보는 공직선거법 제11, 250, 251조 등에 상대 후보자를 향한 의혹 제기 내용이 허위이거나 혹은 ,사실이더라도 비방을 목적으로 했다고 인정될 경우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한다. 또한 개별적으로 한 사람에게만 비방을 위해 사실을 유포하더라도 불특정 또는 다수인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면 공연성의 요건을 충족한다는 대법원 판례를 언급하며, “관계인들의 반복적인 행위가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될 가능성을 모르고 했다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끝으로 김학용 후보가 자신과 상당한 관계가 있는 A·B·C씨 등의 고발 관련 보도에 대해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린다고 잘못을 감출 수 없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라며 주의의 수많은 지적에도 이제껏 정책 선거를 위해 윤 후보님의 전과나 허물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민을 고발로 겁박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윤종군 후보는 윤종군 후보 또한 정책선거를 위해 그동안 김학용 후보의 허물을 언급하지 않았다김 후보의 자녀 증여세 납부 관련 의혹 등 여러 제보가 들어왔지만 일체 언급하지 않았으나 먼저 시작한 만큼 이제 언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도 아닌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였던 이영찬 예비후보가 제기했던 직불금 고삼 땅투기 의혹(PD수첩) 정책개발비 비리 등에 대한 사과와 사퇴 요구에 답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윤종군 후보는 선거 당선 유무와 무관하게 불법·부당한 네거티브로 안성시민의 소중한 선거를 흠집 내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4. 04. 06 더불어민주당 안성시 국회의원 후보 윤종군


<</span>윤종군 후보 보도자료에 대한 김학용 후보 입장문>

김학용을 지지하면 고발해도 된다?반대편이면 고발해도 된다는 위험한 인식을 규탄한다.

고발로 시민의 입을 막는 '고틀막' 윤종군은 반성하라!


▲ 김학용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후보측은 자신의 전과를 SNS에 게재한 안성시민 7명을 고발하겠다는 점을 비판하자, 반성은 커녕 지난 6일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는 억지 주장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7명 중 3명이 평범한 시민이 아니라 김학용 후보와 가까운 사람이라는 것이다. 윤종군 후보측에 묻는다. 특정인과 가까운 사람은 SNS에 공보물에 적힌 전과를 적으면 안되는가? 자신이 지지 반대하거나 의견을 내세우면 안되는가?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있는 민주공화국이다. 반대되는 진영인 사람은 고발로 입을 틀어막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위험한 인식에 우리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김학용과 가까운 사람이어서 고발해도 된다면 김학용을, 한동훈을 그리고 우리 당의 당직자들을 고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그리고 나머지 4명은 선량한 시민임에도 왜 고발했는가? 언론을 통해 지난번에 공개하지 않았던 J씨의 SNS를 공개한다. ‘공정이 이런건가요. 당대표도 후보도 음주 공정하네요. 해명 부탁드립니다. 안성시민들에 정식으로 사과해야 하는거 아닙니까'라고 적고, 전과사실이 담긴 이미지를 첨부했다. 이에 대해 돌아온 것은고발'이다. 과연 청년 J씨가 게시한 것이 고발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언론과 다른 지역 캠프, 법조인들은 이러한 윤종군 후보측의 주장에 실소를 금치못하고 있다. 공보물에 나온 사실을 적시하고 논리적으로 자기 주장을 밝힌 내용이 대부분이기에 실제로 처벌될 가능성은 낮다고 하는 것이다. 고발로 입을 틀어막는 고틀막'에 다름아니다.


고발로 시민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입을 틀어막아도 진실은 감춰지지 않는다.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김학용 후보가 마치 의혹이 있는 것처럼 물타기 질문을 하고 있다. 이 내용은 이번 선거에서도 언론들의 지적에 성실히 답변했다. 판세가 불리해지자 각종 네거티브를 전면화한 것은 바로 윤종군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시민을 대신해서 묻는다.

1. 과거 당 지역위원장 시절에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것이 사실인가?

2. 201242일자에 한 언론의 음주운전 여부에 대한 대한 질의에서 '지난 과거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 일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답변했는데, 지금은 그 당시와 생각이 달라졌는가?

3. 만일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장관 후보자가 공직자 시절(국장이나 차관시절)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면 이 사람이 장관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4. 만일 국회에 간다면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을지?


윤종군은 시민을 고발로 겁박하려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자신의 음주운전 전과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기를 촉구한다.


24.04.07 안성시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김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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