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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6 19: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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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무능으로 안성의 미래를 포기한 SK하이닉스 방류 협약’ 주장 

상생협력’아닌 ‘날림으로 이루어진 퍼주기’ 지적

같은 날 고삼새마을어업계 안성시청 앞에서 기자회견 및 차량시위진행

 

▲ 6.1지방선거 국민의힘 안성지역 후보들이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총체적 무능으로 안성의 미래를 포기한 SK하이닉스 방류 협약”이라고 지적하며 김보라 시장의 실정으로 지칭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6.1지방선거 국민의힘 안성지역 후보들이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총체적 무능으로 안성의 미래를 포기한 SK하이닉스 방류 협약”이라고 지적하며 김보라 시장의 실정으로 지칭했다.

 

이날 국민의힘 후보들은 박명수 경기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성시가 지난해 1월 체결한 상생협약은 시민의 반대에도 불구, 주민에게 의결권도 주지 않은 채 졸속으로 마무리됐다”라며 “1일 36만t의 오폐수가 고삼호수로 쏟아지면 주민 생존권과 안성 농산물 브랜드 가치 하락 등으로 안성의 미래를 위협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상생협력’이라던 합의가 시민의 생존권과 안전을 확보하지 못하고, 안성의 이익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 ‘날림으로 이루어진 퍼주기’ 였음이 드러나고 있다.”라며 “▲방류수 수질 기준 잘못 적용 당초 SK하이닉스가 약속한 고삼저수지 우회안 보다 후퇴한 직접 방류안 수용 발암물질·맹독성 물질이 고삼호수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 부실”등을 주장의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후보들은 “고삼호수는 물환경보전법 제28조에 따라 환경부장관이 물 환경을 보전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한 호수임에도 그 가치와 안성 농산물의 브랜드를 포기하고도 상생 협력이라고 포장하는 뻔뻔함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김 시장은 안성시가 인허가 권한이 없다 보니 협상에 한계가 있었다고 강변한 바 있지만 협상 과정에서 제대로 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안정성 보장을 요구했는지 의문이며 특히 언론보도에 따르면 용인시 입장에서 계획보다 빨리 협약이 체결됐다고 밝힐 정도로 이번 협약은 졸속으로 진행됐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후보들은 “안성의 환경과 이익을 SK하이닉스에 통째로 넘기고, 안성을 희생양으로 전락시킨 김보라 시장은 시장 후보 자격이 없다.”라며 “안성시민께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후보들은 “국민의힘 후보들은 당선이 되면 전문가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SK하이닉스 상생협약의 진상을 밝히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 미래를 지키기 위해 졸속협약을 바로 잡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의원 제2선거구 국민의힘 박명수 후보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소속 이영찬 안성시장 후보와 박명수‧이순희 경기도의원 후보, 안정열‧유원형‧이중섭‧정천식‧ 최호섭 안성시의원 후보, 정토근 안성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등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고삼새마을어업계는 오전 10시 안성시청 정문에서 “‘용인 SK반도체 협약’의 부당함을 알리고, 빼앗긴 안성시민의 권리를 되찾는 것뿐만 아니라 밀실에서 맺은 협약 공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차량시위를 이어갔다. 특히 이들은 같은 장소에서 17일 정치적 법적 책임 등을 묻겠다고 밝히고 나서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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