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의회 이중섭 의원은 27일 제2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차장 확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안성시의회 이중섭 의원은 27일 제2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차장 확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지난해 정부는 코로나 유행에 대하여 종식 선언을 했지만, 요새 다시금 코로나가 유행하는 것처럼, 코로나 시기 우리 사회가 겪었던 경제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내수시장이 어려우니, 실제 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구매력도 하락하고, 이에 따라 많은 소상공인의 실제 소득도 감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상권의 중요성이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란다. 기업형 슈퍼마켓, SSM의 성장이 아닌 영세상인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권의 발전은 곧 민관이 지역 발전을 이룰 상생의 길이라 할 것”이라며 “안성에 대기업 백화점과 기업형 슈퍼마켓이 유치된다고 해서, 안성의 경제력이 상승하겠는가? 안성의 빈부격차가 해소되겠는가? 안성시 고소득자의 격차는 해소될지 몰라도, 안성에서 거주하고 있는 서민들의 빈부격차는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로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라며 “진취적인 사고와 의지만 있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실례로 인구 7만 8천의 예산군의 경우 ‘예산형 구도심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외부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았고, 현재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게 되어 시장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안성 시내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안성맞춤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안성시장 근처에 위치한 서인동 공영주차장은 시장이 아닌, 근처 병원의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시장님께 질의드리겠다. 안성시는 전통시장의 주차장 문제에 대해서 어떠한 해결책을 갖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우리가 가진 재원을 최대한으로 동원하여 재래시장 발전을 통한 안성시 경제발전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강력히 호소드린다”라며 시정질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