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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사퇴하고 안성시민께 사과하라” - 민주당 안성시의원들, ‘정토근 부의장 자진사퇴 촉구’ 기자회견 가져
  • 기사등록 2022-07-20 18: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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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받아 의원자격미달 주장

사적으로 시민혈세 낭비한 사람이 부의장?…안성시민 우롱 행위

시민사회단체 및 안성시민들과 광범위한 사퇴 촉구운동 펼칠 것

 

▲ 민주당소속 안성시의원들(이관실·최승혁·황윤희)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업무상횡령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정토근 부의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민주당소속 안성시의원들(이관실·최승혁·황윤희)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업무상횡령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정토근 부의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민주당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토근 의원은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복지사업 명목으로 안성시로부터 받은 보조금 중 2,322만원을 38차례에 걸쳐 본인의 개인사업체인 애견테마파크 조성에 사용했다라며 또 장애인복지회가 인건비 및 운영비와 사업비 명목으로 안성시로부터 받은 3,500만원 중 520만원을 애견테마파크 화장실 설치에, 1,370만원을 에어컨 설치 등 사적으로 사용해 1심 재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는 당선무효 형에 해당하며, 이에 장애인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시민의 혈세를 횡령해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정토근 의원에게 과연 시정 견제와 예산 감시의 자격이 있는가?”라며 질책했다.

 

특히 국민의힘 안성시의원들은 단독으로 의회를 열어 정토근 의원을 매월 130만원씩, 매년 1,56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부의장으로 선출했는데, 이는 장애인을 위한 보조금을 개인사업체에 쓴 사람에게 안성시민의 혈세를 쓸 권한을 또다시 부여해준 셈으로 도무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안성시민을 철저히 우롱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이에 민주당소속 안성시의원들은 정토근 부의장은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고, 안성시민께 진심 어린 사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인지여부에 관계없이 공천과정 밝힐 것주문

기획공천 아니라면 비례대표 2번 후보의 사퇴로서 결백 증명할 것

 

아울러 이들은 국민의힘 안성시당협위원회는 6.1지방선거 공천심사 이전인 20213월 기소돼 재판을 받는 중 정토근 의원의 공천과정을 낱낱이 밝힐 것을 촉구했으며 국민의힘 안성시당협위원장인 김학용 국회의원은 이 사실을 알고도 공천을 강행한 것인지 조속히 답변할 것등을 주문했다.

 

또한 민주당소속 안성시의원들은 특히 지난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이례적으로 비례대표를 2번까지 공천한 까닭은 정 의원이 재판 중임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실형으로 의원직 상실까지를 예상했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한 대목이라며 그럴 경우를 대비해 비례대표 2번을 공천한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들은 이러한 일체의 의혹에 대해 김학용 국회의원의 명확한 답변을 촉구합니다. 이러한 기획공천이 사실이 아니라면, 비례대표 2번 공천자의 사퇴를 통해 결백을 증명하십시오. 그래야 안성시민께서 그 결백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소속 안성시의원들은 정부의장의 사퇴와 충분한 사죄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후 시민사회단체 및 안성시민들과 함께 광범위한 사퇴 촉구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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