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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소금꽃 / 주선미
- 바닥으로 내려앉은 잿빛 하늘 걷어내며툭 터진 곳 찾아다니다 곰소 염전 앞에 선다 떠밀리고 떠밀리다 곰소에 든, 이국의 바다 수차에 감아 돌리고 있...
-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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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삼마을 릴레이기고 3] 안성시장님께 간곡히 호소함…우리 방삼마을 두 동강 내는 걸 꼭 막아 주셔요
- [방삼마을 릴레이기고 = 권상희 방삼마을 부녀회장] 안녕하세요? 저는 방삼마을 부녀회장입니다. 제가 방삼마을에 시집 와 살고 있는 기간이 32년이 지나고 있...
-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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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삼마을 릴레이기고] 마을주민 생존권 짓밟는 4차선 관통도로 결사반대…제2의 3.1운동 정신으로 기필코 저지할 것
- [방삼마을 릴레이기고 = 이명우 방삼마을 개발위원] 저는 방삼마을에 조상대대로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2021년 12월 15일에 있었던 "지문리 물...
-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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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삼마을 릴레이기고] 4차선 관통도로, 칠곡호수 개발계획과도 맞지 않아…안성시장이 철회시켜야
- [방삼마을 릴레이기고 = 박종군 칠곡환경위원회 회장]우리 동네 방삼마을 앞에는 칠곡호수가, 뒤에는 백련봉이 있습니다. 이 칠곡호수와 백련봉은 우리 마...
-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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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미의 봉당에 앉아서] 얼굴이 아프다
- [안영미의 봉당에 앉아서] 방바닥에 벌렁 누웠다. 몸은 땀으로 흥건하다. 누운 채로 양말을 벗어 던졌다. 이마로 귀밑으로만 땀이 흐른 것이 아니라 온몸이 젖...
-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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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몽돌 해변에서 / 박재숙
- 해무로 가득 찬학동 몽돌해변 파도는 오늘도바다의 책장을 넘기며밀려왔다 밀려가는데반짝이는 이마를 드러내며내 손에 잡힌 몽돌 하나 천 ...
-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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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동훈의 녹색칼럼] 파리지앵들의 식물 사랑
- [임동훈의 녹색칼럼] 멋진 정장을 입고, 비행기 타고, 전 세계를 누비며 비즈니스를 하는 해외영업인! 영화에서 보던 그런 멋진 해외영업인이 되고 싶어 화장...
-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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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멘탈 헬스
- [유영희의 共感同感] 오랫동안 소식이 없던 친구 S를 만났다. 쾌활하고 명랑한 친구였는데 얼굴에서 근근이 살아온 시간의 내력을 읽어낼 수 있었다. 웃을...
-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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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미의 봉당에 앉아서] 잠 좀 잡시다
- [안영미의 봉당에 앉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만들어 노트북 앞에 앉았다. 마음에 중심이 잡히지도 않고 집중이 되지 않는다. 요즘 남 탓하는 게 ...
-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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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사람아 / 김영식
- 겸허하게 부를 이름 사람아나는 너의 이름으로 나를 부른다 바람 불어 흔들릴 때나별빛 같은 너에게 눈멀었을 때조차도스미고 또 스며서그렇게 그대...
-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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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동훈의 녹색칼럼] 툭희야 굿모닝!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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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통점 / 허향숙
- 세상은 유한한 것들의 차지유한한 것들의 연속성이 무한을 이끈다꽃 진 자리에 열매 나고열매 진 자리에 꽃 나고봄 여름 가을 겨울다시 봄, 다시 여름, ...
-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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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미의 봉당에 앉아서] 서투른 칼질에 벗겨진 하루
- [안영미의 봉당에 앉아서] 비누가 손에서 미끄러진다. 이미 손에는 비누 끼가 묻어있는 탓이기도 하다. 다시 잡아 보지만 또 미끄러진다. 무를 대로 무른 ...
-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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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여름 반찬 만들기
- [유영희의 共感同感] '오이 50개, 양조식초 900ml, 소금 1.5kg, 설탕 1,5kg 비율로 하면 돼'라고 했던 기억을 되살려 오이지 만들기에 도전했다. 입맛이 없으면 ...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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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에스프레소를 우리며(79) / 박창규
- 창문에 부딪히는 빗소리를 초대하여침샘이 마르도록 하고픈 말 나누다가무심코 바라본 찻잔에 떠 있는 그대 모습. 소낙비 기다리던 대지의 설렘처럼목 타...
-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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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동훈의 녹색칼럼] 녹색갈증, 자연으로의 회귀본능
- [임동훈의 녹색칼럼] 도시인으로서의 삶은 삭막하고 건조하다. 주변은 온통 회색이다.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잠을 자고, 쇳덩이를 타고 출근하면, 다시 콘크리...
-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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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미의 봉당에 앉아서] 낯설지 않은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 [안영미의 봉당에 앉아서] 가물어도 이렇게 가물 수가 있나. 호스를 연결해 물을 줘도 흙은 금방 보송보송해진다. 고추에 진딧물이 끼고 한낮에는 오이잎...
-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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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희의 共感同感] 기일
- [유영희의 共感同感] 음력 오월 십삼일 오늘은 아버지가 오시는 날이다. 기일忌日이란 고인이 사망한 날이면서 반어의는 생신의 의미를 담고 있다. 여의...
-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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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빈자리 / 안윤희
- ‘있을 때 잘해’대중가요가 가슴에 와 꽂힌다 삼시 세끼 밥하기 싫다 구시렁대도 못들은 척 바닥낸 찬그릇뒤퉁수에 대고 눈을 흘겨도한그릇...
-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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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67주년 현충일과 6.25전쟁 72주년 즈음하여
- 고귀한 희생을 잊지 말고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기고 = 천동현 안성시재향군인회장] 6월은 67주년 현충일과 6.25전쟁 72주년이 되...
- 2022-06-07